대한체육회가 지난 2014년 전국 체육대회에서 수영 스타 박태환 선수가 따낸 금메달 4개를 모두 무효 처리하고 몰수했습니다. SBS가 이틀 전(18일) 취재파일을 통해 관련 사실을 단독 보도하자 대한체육회가 잘못을 즉각 인정하고 시정에 나선 것입니다.▶ [취재파일][단독] 대한체육회, '박태환 도핑 금메달 유효’ 파문
국민생활체육회장 출신으로 통합체육회가 출범하면서 지난 3월부터 김정행 회장과 함께 공동 회장으로 대한체육회를 이끌고 있는 강영중 회장은 S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람이 일을 하다가 잘못을 할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것을 아는 순간에 바로 잡아야 한다"며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