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26에 처음으로 소개팅에 나가보았어요
친구에게 연락처를 받고 여자분과 서로개인적으로 연락하다가 그주 주말에 만나뵈로 갔죠
참 목소리도 허스키하고 사랑스러운 여자였죠
그런데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는거에요
그전에 연애 할때는 항상 나를 좋아하는 아이를 당겨와서 사귀어왔는데
동등한 조건에서 막상 내가 맘에드는 여자분께 무슨말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는건에요
저는 긴장해서 횡설수설하고 학교이야기 선배이야기 하다가 정적 티비프로이야기 하다가 정적 말이 끊기고 머리속은 하얘지고 참..
그리고 그여자분을 보내고 나서는 아 내가 왜 말을 그렇게 했을까하고 후회했었죠 ㅜㅜ
첫소개팅은 이렇게 가버린것 같아요
앞으로는 여기저기에 소개팅 시켜주라고 안해야겠어요
난 잘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구렇지도 않고
그냥 언젠간 인연이 있으려니하고 제할일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어요 .. 여기는 오유니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