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화분이 비좁아 보이는데다가, 물을 많이 주는 편이 아닌데도
겉흙이 잘 마르지 않아 불안하기에 조심스럽게 분갈이를 실행했습니다.
흙을 밖에서 퍼와야 되나 했는데 다이소에서 파네요.
모자 껍질 못벗은 셋째 토부터...
역시나 물이 아래에 고인채로 빠지질 않아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납니다 ㅠㅠ
다이소 종이화분류는 이제 안사기로...
분갈이 완료!
옆에 정리함이랑 화분이 서랍장 위에 딱 들어맞아서 뜻밖의 마음의 평화.
밝을 때도 한장.
제 방엔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서 거실에 자주 내놓던가 해야겠어요...;;
어렸을때는 항상 식물에 손대면 식물이 픽픽 죽어나가서 아 난 플랜트 브레이컨가보다 했는데
어찌저찌 씨발아에 성공해서 자라주니까 참 고맙네요.
모자(!!귀여운 표현!)를 벗겨줘야 된다는 댓글을 달아주셔서 지금은 셋째 토도 씨앗 껍질을 떼고 잎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난 또 병아리가 스스로 껍질 깨서 나오는 것처럼 얘도 혼자 힘으로 나와야만 되는건줄 알았지...ㅜㅜ)
영어이름 댓글 달아주신 분...
첫째:틈
둘째:매
셋째:이뤄
라니...
.....
마무리는 토.마.토. 모에화로...
키가 안커서 몸만 키우는 첫째/ 자기랑 키 비슷하다고 첫째 놀리는 둘째/ 수줍수줍 셋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