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에서 3연승의 신바람을 내면서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대회 4차전에서 3-0(25-16 25-11 25-21)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김연경(페네르바체)이 2세트 초반까지 뛰면서 7점을 올렸고, 양효진(현대건설)이 11점, 이재영(흥국생명)이 9점을 뽑으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을 연파한 한국은 3승1패(승점 9)로 이탈리아(4승·승점 12)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카자흐스탄은 4전 전패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