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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사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3956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민정음
추천 : 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30 11:26:15
 
 
저는 과자성애자입니다
 
마트에서 과자를 살때 보통 2~3만원어치 사놓고는 하는데요
 
문제는 가족들도 과자를 다 좋아하니까
이 과자가 며칠은 커녕 가끔 하루만에 다 사라지기도 합니다.
떄로는 저는 입도 안댔는데 출근하고 돌아오면 사라진적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과자를 한가득 사놓고
방안에 있는 다락방에 넣어두고 문을 잠궈둡니다
 
그걸 혼자 먹지는 않아요
제가 과자 생각날때 하나두개씩 꺼내서 다 같이 먹거든요
물론 제일 맛있는건 저 혼자 먹을때도 있습니다
 
보통 다들 이러지 않나요??
 
가끔 누나나 동생이 다락방 비번을 알아내서 과자를 강탈해가면
그 분노가 어찌나 심한지
밖에서 맛있는 과자를 먹을때는
일부러 동생이나 누나한테 사진 찍어서 보내기도 해요
 
제가 억울한거는
저는 과자를 2~3만원치씩 사와서 이렇게 나눠먹는데도
치시한놈 소리를 듣고
 
누나나 동생은 과자 같은걸 안사와요
제가 한달에 4~5번쯤 사오면
둘은 합해서 한달에 한번도 안되는거 같아요
 
과자를 다락에 숨겨두고 먹는 제가 치사한건가요
혼자 먹는 과자도 분명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나눠먹는데...ㅠㅠ
 
얼마나 당한게 많으면 이럴까 하지 않으신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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