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하고 나와서 순한 살결수로 3스킨 하고
이솔 갈락 바르고
하던 대로 토니모리 원더치즈크림을 바르려고 했으나
푹 하고 너무 많이 퍼서.. 할수없이 다 바름 .......(1)
열심히 두들두들 하였는데 이 크림 특성상 찌익찌익 늘어남 ㅋㅋㅋ
관두고 대충 문질러 바른 뒤 흡수될때까지 겜함
원래 미샤 선밀크 파란뚜껑 쓰는데
요새 히터때문에 건조해진 것 같아
처박템이던 페이스샵 피잡수선을 꺼냄.
힘조절 실패로 뿌우우욱 짬..
오징어땅콩 한알 정도의 크기가 나옴
할수없이 다 바름 ........(2)
덧발라가며 다 바른 뒤 흡수될때까지 겜함
기초를 본의 아니게 촉촉하게 했으니 다크닝을 감안하여
밝은 파데를 쓰기로 결심함.
화장대로 갈때까지만 해도 휩크림 110호 써야지~ 하면서 갔는데
왠지 구석에 처박혀 있던 페리페라 잉크비비 2호가 눈에 띄어
방금 한 결심을 잊고 집어듬.
작성자는 얼굴이 매우 하얀데 피부 흰 게 싫어서
호수가 두 개 있는 경우 어두운 걸 사고는 피부색과 안맞아서 처박아둠..
바르는 순간 얼굴이 흙빛이 됨 ㅋㅋㅋㅋㅋㅋ
망했다 싶었지만 멈추지 않고 다 바름
안색이 매우 안좋아짐
(1) 과 (2)의 콜라보로 화장이 밀림
얼굴에 지우개가루 같은 게 굴러다님
남은 시간을 고려할 때, 여기가 만회(=다 지우고 다시 한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다 싫어진 작성자는 포기하기로 함
얼굴이 누런색이니 화사해보이라고 라벤더 블러셔를 하기로 함
이글립스 라벤더 블러셔를 뺨에 넓게 살살 깔아줌
아까보다 나은 것 같은데 볼에 좀 더 포인트를 줘도 될 것 같음
제품명 까먹었는데 아무튼 페이스샵 블러셔인데.. 종이곽에 든 거..
은펄 있는 라벤더핑크색인데.. 암튼 그걸 애플존에 바름
양조절 실패+평소보다 촉촉(끈적)한 피부화장의 영향으로 뭉치고 개텁텁해짐
.....
누가 내 얼굴에 신경이나 쓰겠어? 정신승리하며 그냥 출근함
오늘의 교훈: 처박템은 처박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