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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9분께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가 정자 붕괴로 매몰됐다.두 사람은 10여분만에 구조됐으나 심정지 상태였다.
이 소방위는 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5시 33분께 숨졌고, 이 소방사는 동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6시 53분께 숨을 거두었다.
두 사람은 잔불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 두 분의 명복을 빕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누군가 우리 목숨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다면, 우리 또한 그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