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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economy_11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가남긴치킨
추천 : 3
조회수 : 19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3/29 13:59:29
연일 이슈가 되는 안심전환적격대출, 내일부로 추가대출을 실행한다고 합니다. 이글은 현재 뜨겁다 못해 집없는 사람들도 보고지나간다는 안심전환대출이 실제 은행에서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려드리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1. 연 2.65의 고정금리
그러나 당장 다음달부터 상환.
말그대로 상환프로그램을 바로 10 15 20 30년으로 시작해야합니다. 즉 현재 상환할 능력이 없는 가계는 갈아탈 수 없습니다.
2. 은행대출에서 기금대출로의 전환
현재 기금대출인 보금자리론을 쓰시고 계시는 분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셨으나 이는 은행이 대출 실행에 대해 대행만 했을 뿐 이는 기금쪽으로 이관이 되어 해당은행에 대출로 잡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금대출이신분은 안심전환으로 갈아타실 수 없습니다.
3. 별도의 대출이 존재하거나 집값이 대출시점보다 떨어졌다면 일부 상환해야 갈아탈 수 있음.
주택금융공사는 후순위, 즉 자기보다 먼저 저당권 우선순위가 있는 상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전환 이후 무조건 주택금융공사가 우선순위가 되야하는데요, 따라서 담보물 앞에 다른 대출(마이너스 통장, 타금융권대출)이 존재한다면 이를 상환하셔야합니다.
만약 아파트 등 담보물의 평가액이 대출시점보다 낮아졌다면 심사과정에서 재평가를 하게되어 신규 감정가와 기존대출잔액을 비교하게 됩니다. 만약 전자가 크다면 상관없지만, 후자가 크다면 이를 상환해야 대출실행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집값이 떨어진 분들은 그 차액만큼 당장 상환하신뒤 내달부터 원금까지 갚아나가셔야하는 엄청난 프로그램입니다.
4. 담보대출이며 dti를 산출합니다.
바로 상환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다보니 소득과 현재 채무비중을 비교하여 대출가능금액이 또 달라집니다.
결과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신 분들 중 실제로 대상이 되는 분들은 얼마 없으며, 대상이 되신다고 하더라도 당장 상환을 시작해야한다는 부담이나 혹은 집값의 등락에 따라 추가적인 금액 부담을 통보받게 되시는 분들은 대상이 되셔도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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