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녀석이랑 술 한잔먹고 대리기사님 불러서 귀가중이었습니다.
정릉로 북악터널방향으로 2차로 주행중
내부순환 국민대진출로 지나자마자 갑자기 택시가 4차로에서 급 유턴 감행, 거의 교행하는것처럼 달려들더군요..
어어어 하다 쿵
술이 확 깨더군요..
내리자마자 야이 개의자식아..를 날려줬더니..
상황판단 안되는 한 50쯤 되보이는 가해택시 기사.. 사고난건 난거구 보험처리해주면 되지 왜 어린 놈이 욕지거리냐고.. 같이 욕배틀합니다..
젊은놈이 그러면 되냐구..
허허 제나이 불혹이 지났는데 나이 타령을 합니다.
저두 나이를 X구멍으로 처먹었냐.. 나이값을 해야 나이 대접을 해주지 운전을 Jot 같이해서 사람 죽이고도 나이타령할래 이 도그버드야.. 를 날려줬죠..
무튼 경찰와서 교통정리 해주고 보험사 와서 사진찍고 접수하고 다행히 제차는 운행가능해서 귀가했습니다..
집 도착해서 대리기사님도 내일 병원 꼭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들어왔네요
며칠전 동네에서 길냥이 한마리 로드킬하고 미안한 맘이었는데.. 세차해도 핏자국이 지워지지 않고 범퍼 플라스틱 접합부도 떨어져서 범퍼갈이를 해야하나 했는데..
범퍼갈이도 하구 합의금도 챙기게 생겼네요..
다시한번 미안하다 길냥아 ㅜ
아 그리고 불법유턴 11대 중과실 해당하는것 같아.. 100%과실인데도 저나 대리기사님한테 괜찮냐는 말 한마디도 없이 나이 타령하던 가해택시 기사님 행정처분도 시전해드리려구요..
지금 병원 출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