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는 작은 정보와 부탁
#.렌트카를 밤에 인도하는것은 비추.
밤에 인도하게 되면 외관 상태 후레시로 꼼꼼히 체크 후 증거사진 촬영(부산에 놀러가서 밤에 렌트하다가 확인 안했으면 덤테기 씌일뻔 함).
#.또한 밤에 5.16도로를 넘는것도 비추
매우 꼬불꼬불한 길이라 위험. 공항에서 렌트카를 인도받자마자 서귀포로 갈 경우에는 서부산업도로(현재 평화로)를 이용하는걸 추천(공항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중문방향 이정표를 따라가면 됨). 단 쭉 뻗은 길이라고 과속은 금물(졸음운전 사고 다발 지역).
#.박물관 개념의 실내관광지는 비추
애기들과 왔다면 몇몇곳은 볼만하겠지만 그저 사진만 찍으려 돈내고 들어가기 아까움. 그리고 애인이랑 올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비추.
#.자연물 관광지는 추천
제주도가 천혜의 자연관광지이므로 볼거리가 상당함. 본인도 대학가기전, 방학, 휴가 중에 돌아다녀 봤지만 아직 안가본 곳도 상당수.
*추천할 만한 관광지(입장료 2~3천원):
-천지연 폭포(새연교, 새섬, 밤과 낮의 느낌이 다름),
-천제연 폭포(칠선녀 다리, 폭포는 그닥..),
-주상절리,
-정방폭포(조약돌 물수제비잼),
-만장굴(여름에 시원함),
-제주 별빛누리 공원(5000원, 천체관측, 날씨가 흐리면 어쩔수 없지만 맑으면 대박, 4D상영, 어린이부터 성인남성까지 재밌음),
-우도팔경(우도 배삯 왕복 5500원, 산호사 해수욕장인 서빈백사가 볼만함, 우도땅콩은 맛있다지만 땅콩아이스크림은 별로라고 함)
*무료 명소:
-월정리 해수욕장(요즘 뜨고있음),
-중문 해수욕장(진모살, 파도가 조금 세고 금방 깊어지므로 주의, 수영이나 서핑하기 좋음, 가끔 해파리 주의, 친구덕분에 엠뷸런스 탑승잼),
-삼양 해수욕장(모래가 검은색),
-이호 해수욕장(트로이 목마처첨 생긴 등대있음),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올래길에서 한반도 찾기),
-외돌개(다이빙 금지, 지금은 통제되지만 아빠 장파열 경험 유),
-이중섭 거리(주말에 공예품 판매, 서귀포의 번화가이므로 여기서 시내찾지 않기, 내친구한테 시내가 어디냐고 물어봤던 신혼부부 보목리로 보냄),
-성산일출봉(일출볼려면 전날 올라가야 함, 줄 엄청길어서 성산일출봉이 일출 가림),
-섭지코지(일출보기 좋음, 일출+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옴, 올인하우스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처럼 바뀜, 보기싫음),
-서귀포 산록도로 휴게소(낮에는 서귀포 바다와 섬, 밤에는 서귀포 야경, 헬스타운주변 운전 조심),
-돔베낭골(벵에돔 포인트),
-금능 포구(객주리, 쥐치 포인트),
-산방산(가본지 오래 돼서 가물가물..), 한라산(사시사철 다른 모습, 우리나라 최고봉, 해발 1번9경5세0m, 코스마다 경사와 길이가 다름),
-사려니숲길(차타고 지나가다 봤는데 들어가보고 싶었음),
-엉또 폭포(한라산에 비오는 날에만 볼수있음),
-도깨비 도로(신비의 도로, 착시현상에 의한 중력무시를 경험할수 있음),
-강정마을에서 제주컨벤션센터 가는길(벛꽃필때 유채꽃도 펴있어서 그냥 넋놓음, 왕복2차로이므로 주정차 주의, 운전자 정면 주시)
*집이 서귀포라 관광지가 서귀포로 편향됨.
#.펜션이나 렌트카는 추천이 불가함. 대학 동기들이나 선후배가 와도 안알랴쥼. 아니 못알랴쥼. 난 내집에서 자고 생활하니까 내집만 알지 다른데는 모름.
#.맛집은 길가는 제주도민한테 물어보는게 나음. 음식점에서 블로거한테 광고료도 준다고 들음.
#.제주도 설화
*설문대 할망(할망=할머니):설문대 할망이라는 거인 할머니가 있었음(타이탄급?). 한라산에 앉기 편하게 산꼭대기를 퍼다 버린게 산방산인가 우도라고 함(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고 답글에..). 설문대 할망이 옷하나 해입으려고 제주도민한테 기한내로 명주 100필을 짜오면 육지(제주도에선 서울, 부산, 목포 등 한반도면 육지라 함)까지 다리를 놔주겠다고 함. 근데..딱 한필모자람. 그래서 아직까지 비행기나 배타고 다님.
*산방산 500나한:설문대 할망한테는 500명의 자식이 있었음. 설문대 할망이 자식들 밥짓다가 미끄러져서 국솥에 빠짐. 자식들은 일끝나고 돌아와서 그대로 밥먹음. 막내가 이상하다고 해서 보니까 국솥에서 설문대 할망 발견함. 그대로 엉엉 울다가 산방산에서 돌이 됨.
-- 허하호님(렌트카 운전자)께. --
제주도길이 쭉 뻗은 길이 많아 드라이브하기에 참 좋아요. 그러나 한가한 길 중간중간에 신호등이 있는데 그 신호등 바로 위아래 골목에 작은 마을들이 있어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신호등이에요. 신호를 잘 지켜주시기 바래요.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과속은 위험하다는거 명심해 주세요. 장롱면허이시거나 운전이 미숙하신 분께서는 1차로는 추월차로, 2차로는 주행차로인 것을 기억해 주세요. 가끔 사방에 둘러쌓여 40~50km/h로 강제 슬로우에 걸리거든요. 그리고 여유가 되신다면 관광택시를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을거라 생각되요. 노래를 크게 트셨는지 비상등 점멸소리를 못들으신분들은 가끔 계기판을 봐주세요. 비상등을 켠채로 차선변경은 매우 위험해요. 뒤에서 오던 차량이 깜짝깜짝 놀라요. 야간 운전시 길에 가로등 잘 되어있어요. 과속만 안하면 하이빔을 켤 필요가 없어요. 어두운 길이라 피치못하게 켜야할 상황이면 마주오는 차가 있거나 바로 앞에 차가 있다면 하이빔을 꺼주세요. 동공이 수축되어 정면을 보기 힘들어져 그분들의 사고위험이 높아져요. 네비를 보고 따라가시다가 길을 지나친 경우 무리하게 차선변경이나 유턴을 시도하지 마시고 다음 기회에 시도해주세요. 도로가 혼잡해지거나 사고가 날수있어요.
운전에 자신있으신 분이나 운전이 미숙하신분 모두 안전운전하시고 재밌는 제주도 여행 되세요~
PS. 또 생각나는게 있으면 댓글에 달아놓을게요.
.이든 스크랩이든 나중에라도 제주도로 여행오시면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