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집에는 4년째 식사와 숙박을 해결? 하는 길냥이가 있어요. 부모님 말씀에 따르면 약 5회정도의 출산을 한거같다 하시는데 한번도 저희 부모님집에 낳은적은 없어요. 몇달간 집에 오지않던 냥이가 집에 다시 오기 시작했고, 임신 한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25일 7마리의 꼬물이를 안방 침대 밑에 낳아서 키우고 있어요. 그런데 방금 새끼 한마리를 에어컨 뒤로 데려가더니 궁댕이로 누르더라구요. 놀래서 사랑이를 언능 꺼냈는데 저희 부모님은 새끼들이 밤새 칭얼거려 사랑이가 (엄마가 지어주신 이름) 혼내는거 같다 하시네요. 제가 새끼 냥이를 다시 침대 밑 있던 곳에 넣어주니 사랑이가 들어와 핥아주고 젖을 물리더라구요. 잠시후 사랑이 혼자 거실로 나와 엎드려 있는데, 양쪽 눈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구요. 정말 사람처럼... 고양이가 슬프고 힘들다고 눈물을 흘린다고 하지는 않던데... 저도 고양이 세마리를 키우고 있는 집사 9년차지만 저희집 아이들은 중성화를 다 하여 출산을 접할 기회가 없었어요. 눈물 또한 사람처럼 고이고 뚝뚝 떨어지는걸 본적도 없구요ㅜㅜ 혹시 이런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ㅜㅜ 제가 모바일이라 사진첨부가 안되네요ㅜㅜ 제 폰이 옛날기종이라 그런건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