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라는데요.
A씨와 친구인 B씨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B씨가 자살을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B씨가 자살하기 전날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던것이
친구인 A씨였기때문에 A씨는 경찰들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보통 자살사건 치고는 이상하게도 경찰들의 태도나 질문이 까탈스러웠습니다.
알리바이가 있느냐는둥 헤어진후에 어디갔냐는둥.. 마치 살인범을 취조하는 듯한 질문에
A씨는 경찰들에게 되려 '왜 이렇게 까다롭게 묻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경찰이 말하길 자살은 자살인데 좀 이상한 점이 있어서 그렇다며
B씨가 3층건물의 계단으로 옥상까지 올라가서 떨어졌는데 1층 계단서부터 옥상까지
핏자국이 이어져 있었다고 말합니다.
혹시 누군가 B씨를 죽인 후에 자살처럼 위장하기 위해 옥상까지 끌고 올라가 떨어뜨렸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몇일뒤 부검결과가 나왔습니다.
역시 확실한 자살이었습니다.
1층부터 옥상까지 이어지는 핏자국의 이유는..
한번 뛰어 내렸지만 죽질 않아서 올라가서 한번 더 뛰어내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