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가 보니깐 생각보다 편의점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편의점 일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담배를 사기 위해 수 많은 권모술수(?)를 뿌리는 애매하게 생긴 고등학생들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유형은 많은데 보통
1. 숙소에 민증 놔두고 왔어요! 저 9x년생인데 그냥 주시면 않되요?

2. 주민등록 패기형 - 다른 사람건데 가지고 와서 당당한(?) 태도로 사잔 확인 않할거라 생각하고 주는 형

3. 대리구매형

4. 어리버리 군전역자 코스프레형


많은 애매하게 생긴 애들이 와서 담배 구매를 요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나름의 방법으로 검거확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군대 코스프레하는 애가 와서 9x년생에 군 전역자라고 담배 달라고 땡강을 부리길래 빤히 보고 있다가

군인 복무 신조! 를 외칩니다. 가게 안 손닌들이 처다 보지만 저는 상관하지 않고 다시 하면 외칩니다. 육군 복무 신조!

....... 침묵 만이 흐를뿐

나 : ... 좋은 말 할때 가라... 
고등학생 : 네.....


생각 보다 이 방법이 꽤 좋습니다.


다른 좋은 예로는 신분증운 없고 급하신 담배 구매가 합법이신 분들.

나 : 육군 복무 신조!
애매남 : 우....우리의 겨...결의?
나 : 4500원 입니다. 더 필요하신건 없으세요?(싱긋)

아 썰은 풀엇는게 어떻게 끝내야 되나....
조...좋은 하루 보내시고 편의점 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