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2003-2004 동방신기가 갓 데뷔했을때,
그리고 시기상 맞물려서 오유가 인포메일에서 포털로 넘어오던 초기단계.
그때 오유글 리플마다..
'동방신기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라는 리플이 계속 올라왔었다.
그때만 해도 온라인에서 사람들이 유순하고, 악플도 요즘처럼 심하지 않던 편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간 적이 있었던걸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런지...
그래서 호기심에 동방신기가 누구인지 한번이라도 더 검색해보게 되고
그 결과로 각 포털에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어느순간 부터 동방신기의 음악을 듣고, 퍼포먼스를 보며, 꽤 많은 응원을 보냈었던것 같다.
요즘은 레드벨벳이 많이 올라오는것 같다.
리플에도 레드벨벳을 암시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한번 리플에 짤이 달리면 경쟁적으로 마구 올라온다.
물론 완전 신인이라 노래가 어떻다, 컨셉이 어떻다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사람인지라 한번이라도 더 찾아보게 되고 호기심이 계속 생기게 된다. 마치 텔레토비 처럼, 같은거 계속 보여주면 주입이 되는 방식이랄까...
SM 에서 10년째 같은 전략을 쓰는지도 모르겠다. 확실하지는 않으니 단정 짓지는 않겠지만
만약 이것이 전략이었다면은, 꽤 성공적이고 세월을 타지 않는 마케팅 전략이라 말하고 싶다.
오유 유저중에 SM 관계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뭐 그래도 전혀 상관없다.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우리 가수 이쁘니까 많이 알려야지, 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우리가 알게모르게 마케팅 중인지도 모른다.
기왕 데뷔하고 가수 타이틀을 가진이상, 연습 많이하고, 정말 좋은 그룹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해본다.
좀 겸손한 마음으로, 물의 일으키지 말고...
한가지 희망 사항이 있다면..
기왕 사진 올리는거 아이린 사진좀 많이 올려줬으면 좋겟다...
이뻐...
보고있나 관계자?... 흑발 사진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