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발언, 비교적 공정하고 공평한 시선 때문에 지금까지 지지하고 응원해 왔는데.
정의당 소속이라는 이유 하나가 응원을 철회할 막강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굉장히 착한 사람이 야쿠자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단지 야쿠자에 소속이 되어 있을 뿐
누구에게 돈을 뜯어본 적도 없고, 누구를 때려본 적도 없습니다.
자, 이 사람은 착한 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일까요?
나쁜 사람입니다. 왜냐. 야쿠자니까요.
단지 그대가 야쿠자에 속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인간입니다. 왜냐?
야쿠자가 힘이 센 건 폭력적이기도 하지만 숫자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착하신 분은 그 야쿠자 단체에 소속되어
그 단체 인원을 +1 시키는 데 기여하고 그만큼 야쿠자 세 확장에 기여한 겁니다.
그보다 먼저, 왜 착하고 올바른 사람이,
악하고 나쁜 행동을 할 게 분명한 곳에 소속되어 나오지 않고 있을까요?
차라리 야쿠자는 나오기가 어렵다고나 하죠.
정의당은 나오기가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런데도 유시민 노회찬씨는 메갈사태에도, 그 이후의 당의 더러운 행위에도
나오지 않고 계속 얼굴마담을 하고 있네요?
유시민 노회찬씨가 아무리 정의롭고 바른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가 '정의당' 소속으로 정의당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고
그로 인해 메갈, 종북 등을 가리는 메이크업 베이스 비비크림 역할을 한다면
그 사람은 말로만 정의롭고 바른 사람일 뿐 행동은 아닌 것입니다.
현재 정의당의 지지율 중 상당부분은
유시민 노회찬씨가 앞에 서서 끌어다 대고 있는 게 상당하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그럼 유시민 노회찬씨도
심상정 이정미 김종대의 발언에 대해 99% 이상의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유시민, 노회찬씨에 대한 응원을 그만두겠습니다.
비판적 지지도 아닌, 그냥 비판만 하겠습니다.
................비판도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