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티 2000부터 3000, 4까지 열심히 하고 5도 예약구매까지 하고 시원하게 통수맞았었는데,
시티즈는 정말 만족스럽게 플레이하고 있네요.
구매 후 제 첫 도시 입니다. 인구는 현재 75,000명정도 되구요. 컨셉은 무계획도시.. 인데 하다보니 무계획만으로는 안되네요. ㅋㅋㅋ
도시 전체 전경입니다. 고속도로 안쪽만 채우고 더 발전시키고 있지는 않아요.
도시 전경 스샷에서 10시 방향에 있는 제1공단입니다. 원래 대충대충 지었다가, 교통혼잡이 감당이 안되어 싹 갈아엎고 다시 지은.. 계획공단입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교통혼잡의 제1주범은 트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장들이 물품을 만들기 위해 자재수입을 하거나 수확한 자재를 수출을 할때, 츄레라.. 트럭이 고속도로를 통해 들어오고 나가는데, 이 트럭들이 교통체증을 많이 유발합니다. 위 스샷은 이 트럭들이 공단 안에서만 돌아다니고 도시의 다른 도로들로 나가지 않도록 계획한 공단입니다.
설명을 하자면.. 화살표로 표시한 도로들이 모두 일반통행도로인데요. 빨간색으로 표시한 도로가 고속도로에서 나오는 출구입니다. 도시로 들어오다보면 밑으로 쭉 내려오거나 아니면 옆 고가 일반통행 도로로 빠질 수 있는데, 여기서 트럭과 일반차량이 거의 완전히 나뉩니다. 트럭들은 공단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밑으로, 공단에 볼일이 없는 차량들은 옆 도로로 빠져서 도시에 진입하게 되는거죠.
파란색 일반통행 도로는 고속도로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공단에서 일을 다 본 트럭들이 밑에서 나가고, 도시에서 나가는 일반 차량들이 옆 고가도로를 통해 나가죠.
주황색도로는 시민들이 공장으로 출근할 때에 쓰는 도로입니다.
하늘색도로는 시민들이 퇴근할 때, 그리고 공장에서 만든 제품들을 상업구역으로 배달 나갈 때 쓰는 도로입니다. 상업구역으로 배달 나갈 때에는 트럭이 아니라 밴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나마 좀 낫죠.
이 화살표로 표시된 일방통행 도로들 외에는 공단으로 연결된 도로는 없습니다. 지하철역을 제외하고는 대중교통도 없고요.
이런 식으로 공단을 도시의 다른 지역으로부터 차단 시켜놓으면, 도시 안에서 좀 더 쾌적한 도로들을 볼 수 있게됩니다. 하하하!
도시 전경 스샷 3시 방향에 있는 제2공단입니다. 규모는 좀 작지만 기술력이 돋보이는 하이테크단지이지요. 하지만 트럭들이 드나드는 것은 마찬가지때문에, 제1공단과 비슷한 방법으로 도로가 짜여져있습니다. 어떤 도로가 어떤 역할을 하는 지 보이시나요?
짠! 이런 식으로 일반통행 도로을 지어 교통흐름을 유도해봤습니다. 궁금하지 않았다구요? 죄송해여. 하지만 이 도시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역이라.. 하하! 화살표 색깔은 위 쪽에 설명했던 것과 같습니다.
팁이라기에는 좀 부실한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이렇게 트럭들을 도시로 드나들지 않도록 유도해 일반차량과 트럭들이 한 도로에서 부대끼지만 않아도 어느정도 체증이 줄어듭니다. 뭔가 좀 아쉬우니 도시 스샷 몇개 투척하고 끝내도록 할께여.
도시 전경 스샷에서 12시 방향에 있는 지역입니다. 위쪽에 보이는 저밀도단지가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이지요. 아래쪽에 고밀도단지도 꽤 오래된 지역으로 이 도시의 첫번째 고밀도 단지 입니다. 고밀도 단지 건설 후에 교통체증이 많이 생겨 위쪽에 고가도로를 건설하였습니다. 고밀도 지역과 제1공단을 한번에 연결해주는 도로죠.
도시 전경 스샷에서 9시 방향에 있는 주거지역입니다. 고속도로 소음때문에 발전시키는 데 애를 좀 먹었어요. 왼쪽 위 구석은 오피스지역.. 오른쪽에 제1공단도 보이네요.
도시 전경 스샷에서 6시방향에 있는 지역입니다. 카메라를 좀 기울여 찍었더니 위에서 설명한 구역들이 다 나왔네요. 아무튼 여기는 저밀도 주거지역과 오피스지역이 섞여있어요. 가운데 로터리가 원래는 일반 교차로였는데, 교통체증이 심각해서 원형교차로로 바꿨습니다. 바꾼 후에는 교통체증이 확 풀렸지요. 원형교차로도 교통체증을 해결하는 데 탁월합니다. 신호등이 없어야하지만요.
위 원형교차로같은 경우는 고속도로라 신호등이 없어요.
위 스샷은 도시 전경스샷에서 4시방향에 있는 고밀도 주거지역입니다. 주거지역은 거의 다 즉석에서 계획안하고 바로 지었는데 여기는 땅값 높은 주거 밀집 지역을 만들 생각으로 완전히 계획해서 지었습니다. 옆에 제2공단도 의도적으로 같이 지은거구요. 여기 이 부분에만 인구 15000명이 몰려있습니다. 제대로 계획한다고 했는데도 교통체증이 만만치 않더군요. 지금 해결하려고 골몰하고있는 구역이기도 합니다. ㅋㅋ
이 정도 인 것 같네요. 글 쓸때마다 어떻게 끝내야 할지 항상 난감하네요. 음...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