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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예비군 훈련소 관련된글을 읽고.
게시물ID : military_54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산서면
추천 : 0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6 11:22:20
베오베 가신 예비군관련 글중에 
훈련중에 아팠는데 무시해버리는바람에 신고하실려고 하는글을 봤습니다.

저도 작년 예비군훈련중 비슷한일이 있었죠.
예비군훈련가기 얼마전부터 티눈이 발바닥에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도 불편해서 제거하려고 반창고나 약같은걸 발랐더니 , 없어지기보단 조금씩 더 아프더라구요.
예비군갈때쯤엔 바닥에 닿을시 너무 아파 , 항상 발목을 비스듬하게 걷곤 했습니다. 티눈이 바닥에 안닿게 하려고; 
그래서 일단 예비군훈련가서 얘기를하고 방법을 찾자라는 생각으로 입소후 , 
대위? 중위? 에게 얘기를 했습니다.

가기전에
"발바닥중에도 항상 바닥에 닿아있는부분(발가락바로 밑부분)에 엄지손톱만한 티눈이 나서 정말 걷기도 힘들정도라서
군화대신 슬리퍼 한쪽이라도 신고있으면안되겠냐" 이렇게 물어보면 어느정도 답을 주겠지.. 라고 생각하고 
저리 물어보려고 가서, 

저기 제가 "티눈때문에.." 하는순간  "집에가실래요?"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순간 욱하기도 하고
싸울려다가 그냥됬다고 나오니까 그때되서야  나와선  날씨도 그렇고  훈련일정상 그리 걷는일이 잘없다고. 그냥 다니시라고 하길래
됬다고 알아서 다니겠다고 하고 내무실로 들어가버렸죠.. 

뭐 결국 군화신고 발목 비스듬하게 걷다가 발목2번 접질렸네요 

지금생각해도 승질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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