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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년 후의 콘크리트.
게시물ID : sisa_582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는원빈
추천 : 1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26 07:19:29
저는 요즘 시사게시판 글들 보면
드는 생각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망하고나면,
30 여년쯤 뒤의 젊은층은

지금 우리의 싸움과 모든게 똑같이
똑같이 정의와 청렴을 부르짖으며,

지금의 우리들과 싸워야 할것이다...

`마왕이 되어버린 용사` 얘기랑 
뭔가 다르지만, 뭔가 비슷하게요.

지금 시사게시판에서 공감받는 글들이든 아니든 보세요.

논리, 토론, 대화는 완벽하게 말살됐고
믿음, 소망, 사랑, 기사 퍼옴 밖에 안남았습니다.

몇번을 봐도 이승만 박정희 참배, 폭침은
평생을 봐오던 민주당의,

늘 해오던대로, 언제나 하던짓인,
`잘나가다가 뜬금포 병크를 저지르는` 거 같은데

(정치엔 중도라는게 애초에 존재 하지도 않고,)
(자칭 중도, 한나라당 지지자는 문재인이 뭘하든 신경 안씁니다.)
(사실상 보는 사람은 우리가 절대다수.)

등산, 신고누적 차단이 무서워서 이런 의견을 내기도 어렵습니다.

먼훗날
만약 이상태로 한나라당이 완벽히 멸종하고, (솔직히 그럴거 같진 않지만;)
민주당이 제 1 여당 장기 집권 체제가 되고나면

`정권 교체가 필요해요. 왜 민주당 찍으세요?` 라는 질문에

당신은 뭐라고 대답할거 같나요?

`민주당을 왜 바꿔?` 라고 떠오르세요,
아니면 저처럼 `어렵다` 라고 생각 되시나요?


저는 요즘 늘 궁금합니다.
솔직히 시간대별로 매일매일 묻고 싶지만,
3 번만 물어봐도 신고 누적으로 차단 될겁니다.

문재인 표 갈라먹으려는 분탕종자라며...

어쩌면 한방에 차단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한번만 묻고 싶습니다.

지금 간절한건 오히려 다른 이름들 아니냐고.

친일 매국노 청산과 
행정 실무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인건 모두가 동의할텐데,

떠오르는 인물들은 
분명 다르지 않냐고 말이죠.

하지만 제 머리속에 
다른 이름들과 동시에 떠오르는 단어는

`그래도 지금 차례가... 먼저 해야지...`

거든요.

어떠십니까?
저와 다른 이유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이렇게 가면
30 년 후엔 지금의 노년층과 똑같은 말을 할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같은 값이면 지만이가...` 

랑 똑같은말이 벌써 떠오른 거니까요.

어떠세요?
콘크리트를 잡기위해 콘크리트가 됐는데,
다음 세대가 우리를 비난 할때.

대답할 말이 없으시다면,
당신은 이미 제 2 의 콘크리트 입니다.

`그땐 시대가 그럴수 밖에 없었어` 
`그분은 그럴분이 아니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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