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캄보디아 공항, 한국인은 급행료 안내면 빨간줄 쫙
게시물ID : sisa_582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rose
추천 : 1
조회수 : 12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25 19:36:27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여행객이 별도의 지폐를 건내는 모습 (이충수 씨 제공)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Ez8OKFSE2YE

■ 방송 : CBS 라디오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이충수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 동영상 고발자) 

해외여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적어도 여권, 비행기 티켓 그리고 출입국 신고서가 있어야 하는데요. 그런데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는 필수 준비물이 하나 더 있답니다. 바로 1달러짜리 지폐 한 장.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람들은 의무처럼 1달러를 팁으로 공항에서 내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늘 해묵은 관행처럼 여겨진 정체 불명의 이 팁. 최근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팁을 받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제의 인터뷰, 오늘은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서 직접 동영상을 찍은 주인공이시죠. 경남의 이충수 씨를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박재홍> 경남의 한 고등학교의 선생님이시고요. 그 영상을 보면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 모습이 나오는데요. 여행객들이 여권과 함께 지폐를 손에 들고 있다가 내더라고요? 

◆ 이충수> 예. 그렇습니다. 저희가 비자를 발급받을 때 공식적인 돈을 내는데요. 그때 이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면서 별도의 1달러를 더 요구하더라고요. 

◇ 박재홍> 손가락질을 하면서요? 

◆ 이충수> 네, 검지를 작게 내밀면서 1달러의 별도의 팁을 요구하더라고요. 

◇ 박재홍> 그러면 손가락 하나로 1달러, 이렇게 표시한 겁니까? 

◆ 이충수> 예. 1달러라는 표시죠. 그런데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요. 입국심사대를 통과할 때 1달러를 다시 또 받고요. 그리고 질병 기록 관련해서 기재하는 노란색 용지가 있는데요. 그 용지를 쓰면서 또 1달러를 받더라고요. 그러니까 도합 3달러를 입국할 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만 받더라고요. 유럽인이나 일본인은 1달러를 받지 않고 그냥 통과하는 걸 제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그게 공식비용이 아니라 다 팁이었습니까? 

◆ 이충수> 팁이죠. 공식적인 건 아니죠. 

◇ 박재홍> 그래요. 그러면 그 팁을 요구했던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영상을 보면 제복을 입었던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요. 

◆ 이충수> 예. 제복을 입고 앉은 사람이고요. 공식적인 공항 직원입니다. 

◇ 박재홍> 공항 직원이군요. 그래서 그 1달러를 내지 않겠다고 하셨다가 불이익을 당하셨다면서요? 

◆ 이충수> 예. 제가 불이익을 당했죠. 그러니까 제 서류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빨간펜으로 X표를 하면서 제일 뒤에 가서 다시 작성해오라는 그런 시늉을 하더라고요. 

◇ 박재홍> 그러니까 1달러 안 주니까 바로 펜으로 그어버리더니 입국거부라면서 뭔가 서류에 문제가 있었다고 이야기한 것인가요? 

◆ 이충수> 그 사람이 서류를 확인해보고 X표시를 했다면 덜 억울할 텐데요. 직원이 보지도 않고 X표를 하더라고요. 

◇ 박재홍> 보지도 않고 1달러를 안 주니까 그냥 뒤로 가라? 

◆ 이충수> 그렇죠. 그러니까 1달러를 낸 사람들은 역시 보지도 않고 통과하고요. 

◇ 박재홍> 심각하네요. 1달러를 내면 일사천리로 그냥 통과. 그것도 유독 우리 한국이들에게만 적용됐던 거였네요. 

◆ 이충수> 그렇죠. 한국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아주 독특한 관행이더라고요. 

◇ 박재홍> 독특한 게 아니라 좀 이상한 관행인데요. 

◆ 이충수> 그렇죠. 



박재홍> 그런데 지금까지 캄보디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가셨을 텐데요. 아직까지는 한 번도 문제가 안 됐던 게 이상하네요. 

◆ 이충수> 저도 좀 의아한 게요. 제가 내려서 가이드한테 정식으로 항의했고, 가이드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고요. 거기에 한국대사관이나 영사관이 몰랐을 리가 절대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죠. 그래서 대사관이나 영사관 측에 항의하셨습니까? 이 정보를 말씀하셨어요? 

◆ 이충수> 말씀드렸죠. 

◇ 박재홍> 뭐라고 하던가요? 

◆ 이충수> 말씀드려도 증거물을 가져오라,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박재홍> 증거물 영상 찍으셨잖아요? 

◆ 이충수> 네, 영상물을 찍었죠.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우리가 10명 이상이 증인이 되면 그 자체가 증거물이 되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일종의 어떤 책임 회피를 하는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 박재홍> 일종의 직무유기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이충수> 예. 그렇죠. 직무유기죠. 

◇ 박재홍> 10명 이상의 관광객이 당했는데 더 이상의 증거가 필요하다, 이렇게 해명을 했다고요. 

◆ 이충수> 그렇죠. 저로서는 그 부분은 납득하기 어려웠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현지 대사관에 직접 문의하셨던 건가요? 

◆ 이충수> 네, 그렇죠. 

◇ 박재홍> 그러니까 입국한 이후에 말씀하신 거네요. 

◆ 이충수> 예. 그렇죠. 그리고 우리가 앙코르와트 관광을 마치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갈 때요. 씨엠립 공항에서는 출국이고, 우리나라로 봐서는 귀국이잖아요. 그 과정에서도 별도의 1달러를 또 요구하더라고요. 

◇ 박재홍> 출국하는 과정에서도 또 1달러를 내라? 

◆ 이충수> 예. 그때는 제가 좀 강하게 항의하고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제가 크게 공항을 시끄럽게 했습니다. 

◇ 박재홍> 어떻게 하셨어요? 

◆ 이충수> “Korean no tip, Korean no one dollar!”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 박재홍> 확실한 메시지네요. 

◆ 이충수> 이야기를 하니까 공항 직원이 눈을 부릅뜨더라고요. 

◇ 박재홍> 눈을 부릅떠요? 

◆ 이충수> 예. 눈을 부릅뜨길래 저도 소리를 질렀죠. ‘대한민국 국민들이 왜 여기에서 유럽, 일본, 미국인들도 당하지 않는 불이익을 당하냐, 이것은 대한민국 국격에 관한 문제고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처사다.’ 하면서 제가 고함을 질렀고요. 그리고 우리 일행 중 한 분이 1달러를 주는 모습을 제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기사 출처 : http://www.nocutnews.co.kr/news/4387814





이에 대한 외교부 해명



제 목 : “캄보디아만도 못한 ‘균형 외교’” 경향신문 보도(3.23자 2면 기자메모) 관련             보도해명자료

1. 표제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있습니다.

※ 경향신문 보도 주요 내용 (씨엠립 공항 웃돈 요구 관련)   -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 이용시 우리나라 국민이 웃돈을 요구받는 경우가 있으나, 중국인과 일본인은 이에 해당되지 않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한캄보디아대사관은 캄보디아 정부에 항의하지 못하고 있음

2. 캄보디아 공항에서 우리나라 국민들 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 국민들에게도 공항 이용 시 1~2달러의 웃돈을 요구하는 관행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o 관련 사항은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의 “캄보디아 공항에서의 웃돈요구 대처 및 신고요령” 제하 공지사항(2014.11.19., 별첨) 서두 부분 참고

3.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및 본부는 이미 동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다각적 조치를 취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o 캄보디아 정부 대상 시정 요구 : 캄보디아 정부 대상 외교공한 송부, 관계 당국(외무부, 경찰청 등) 및 주한대사관 인사 면담 시 동 문제 제기    o 우리 국민 대상, 웃돈 요구 시 대처방법 및 신고요령 홍보 (공관 홈페이지, 교민 잡지 등 경로)

첨부 :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2014.11.19.)   

외 교 부 대 변 인


캄보디아에서 6달러씩 삥 뜯기며 지구촌 호구 인증한 대한민국...
외교부 의견 요약

우리 나라 사람만 삥 뜯긴게 아님 o o


과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