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시쓰는거 좋아하는데 중2병 냄새나서 쪽팔려서 sns같은데는 못올렸는데 베오베간 시를 보고 아 여기 시써도되는구나 싶어 용기내서 써봅니다
날 사랑하지않는 여인이여 우린 하늘을 날았네 발밑의 작은 빌딩과 사람들을 보며 우린 웃었고 구름위를 걸으며 서로를 보았네 별은 우리곁에 있었고 달은 콧노래를 불렀네 옆을 지나가는 우주선안에는 그리운 사람의 사진이 있었네 보고싶노라 말하는 당신이 바라본곳은 더 멀고 높은 하늘이었고 나도 따라 눈물흘렸네 넘실대는 구름위로 내가 눕고 당신이 내 위로 누워 우린 하늘을 날았네 행복에 넘쳐 땅에 내려온 난 당신을 하늘에 두고온걸 깨달았고 다시는 당신을 볼수없네 나없어도 행복한 사람아 내려오라고 하지는 않으리다 언젠가 그곳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있다면 당신소식 전해주오 행복하다 말해주오 내겐 그것만이 살아가는 방식이오 아름다운 내 여인아 날 사랑하지 않는 나의 여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