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대선 기간 내내 참 아픈 말을 많이 해왔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대선과정에서 사드는 집권 후에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가 추후 토론 과정에서 사드반대해야 한다며 문재인 후보를 몰아세웠습니다. 강도의 정도만 다를 뿐이지 아들 문제가 다 해명되지 않았다며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함께 비판했습니다.
이런다고 지지율 안 오릅니다.
저희가 다 잘해서 오로지 민주당 만의 힘으로 집권한 것이 아님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늘 선명성을 강조하는 정의당의 지지율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늘 제자리였습니다. 왜 일까요? 정치는 말로 하는 게 다가 아닙니다. 더 이상 국민들은 속지 않습니다. 반대만 위한 반대, 그 동안 지겹게 해오지 않으셨습니까? 어차피 집권 못할테니 550조의 예산이 필요하다 맘 편하게 질러놔도 상관없으실테지만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아무리 막 나가도 우리는 정의당처럼 정치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문재인정부를 모욕하지 마십시오. 정의당의 이런 태도는 문재인 정부와 이를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을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를 분명히 사과하고 사드에 대한 대안도 국민께 말씀하십시오.
불판을 갈자는 말로 기득권이 되버린 게 정의당의 사실 아닙니까?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을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로 조롱하는 게 정당이 해야 할 태도입니까?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다시 말하지만 할 말이 없어서 정의당에 입을 다무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