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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아이가 학교에서 왕따랍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728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침범벅
추천 : 0
조회수 : 4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5 15:54:35

안녕하세요.
26살에 아이들 논술을 가르치고있는 여자입니다.
대학졸업이후 대교에서 논술을 가르치다가
현재는 작은 학원을 내서
아이들 논술지도와 초등학생들 글쓰기를
가르치고있습니다.

엄마가 논술교사셨고, 그래서 엄마가 가르치고있던
아이들을 제가 뒤이어 가르치고있어요.


며칠전, 한 학생이 수업종료후에도
집에 가지 않고 머뭇거리더라구요.
초등학생이고 이제 4학년인 아이였습니다.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선생님. 저 고민이 있는데요.." 라며 울더라구요.


가정도 화목한 아이였고
학원에서도 친구들과 데면데면 친하게 지내고있던 녀석이었기에
무슨일일까 예상되지 않았습니다.

제 교육방식은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대답강요가 아닌 준비될때까지 기다려라. 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대화체로갈게요.



저 ㅡ 무슨일인지 말해줄래?

한동안 대답이 없더라구요.


저 ㅡ 얘기하고싶을때 할래?
선생님이 기다려줄까?

기다려달랍니다.
무언가 굉장히 힘든 문제구나 싶었습니다.
다른일 제쳐두고 앞에 앉아서 기다려줬습니다.
아이가 하는말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본인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겁니다.


학생 ㅡ 처음엔 별거 아닌줄알았는데
친구들이 자꾸 나를 왕따시킨다.
책에 욕으로 낙서를하고, 카톡으로도 욕을한다.
요즘은 학교가기가 싫다.

아이에게 카톡을 볼수있냐 물었습니다.
그 작은손이 떨리면서 보여준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돈을 요구하는 얘기,
얼마를 갖고오면 다시 친구해주겠다라는 내용.
니가싫다. 죽어버려라 등등..
아이들 입에서 나오기 힘든 욕들이 적혀있더라구요.

언제부터냐고 묻자 일년쯤 되었다고합니다.

부모님께도 말못하고
학교에도 말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보복이 두려워서라고합니다.
흔히 말하는 일진이라서
대들었다가는 윗학년 언니오빠들에게 혼난다며
울더라구요. 도와달라고...

이렇게 얘기해준것만으로도 넌이미 이긴거다.
선생님이 어떻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냐. 물었더니
돈을 빌려달랍니다.
자그마치 오만원을요..

돈.. 저에게 오만원은
그저 친구들만나서 한번 술마시면 사라질돈이겠죠.
그렇지만 이 아이에게 오만원은
목숨값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이 필요해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있단 생각은
전혀 들지않았고,
돈을 줘야되나 말아야되나 싶었습니다.

일단 아이에게 정확한 얘기를 들어야겠으니
다시한번 말해보라하고 급한대로 음성녹음을 했습니다. 
두어시간간의 얘기가 끝나고
아이에게 오만원을 주었습니다.

놀라는아이에 어깨를 다독이고,
무슨일 있으면 꼭 전화하라고 번호도 찍어주구요..

아이가 돌아간 후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부모가 모르는 일이라면 무턱대고 나설수는 없다.
그렇다고 방관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길로 관할 경찰서로 갔습니다.
먼저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평소 아버지랑 친분있으신 분을 만나
녹음내용을 들려주고 조언을 구했죠.

그런데,
돌아오는대답은 웃기더라구요.
직접적 피해를 당한 증거가 있어야되고,
개별면담식으로 한 것에 대한 녹취는
법적인 효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더 두고봐야한다.


아이는 공포에 질려있는데
어른이 하는거라곤 방관이라뇨.

별소득없이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께 얘기를 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을 먼저 만나보자는겁니다.

그리고 7월 2일. 부모님과 저녁식사로
아이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식사를하고 아이의 부모님과 얘기를 했죠.
아이는 제가 온 이유를 알고있는 듯 했고,
5만원의 대한 얘기할까 안절부절인듯 했습니다.

모든 사실을 얘기하고 녹음된것을 들려주자
아이 아버님은 아이를 불러 왜 얘길 안했냐면서 혼을 내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아이 잘못이 아니다. 이젠 해결해야된다.
학교선생님께 말을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어떻게하는게 좋겠냐. 묻자 당장에 학교 쫓아가신다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섣부른 판단이 아이에게 해가될까싶어
또 하루를 그냥 보냈습니다.

그리고 7월 3일.
아이의 부모님과 함께 학교로 찾아갔습니다.

상담실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손이떨리고 말이 안나온다고
제가 얘기해줬음한다하셔서 따라갔구요.
아이의 문제를 알고있었냐 물었더니

그냥 조별숙제하거나 체육시간에
동떨어진건 알고있었다.
근데 조용한 아이인것같아 어울리지 못하는가싶어 그냥 두었다. 라고하더라구요.

녹음내용, 카톡캡쳐한것과 낙서된 책을 보여주며
이게 동떨어진 아이에게 할 행동이냐.
선생님은 무얼하고 계셨냐.
아이가 기댈곳은 부모와 담임이다.
그런 아이가 일개 학원선생한테 얘기할정도면
그 상황이 얼마나 힘든줄 모르겠냐. 말했습니다.

정말 몰랏다면서 아이들을 불러 묻겠다더군요.

말렸습니다.
불러서 물어봐야 아니라고할것이고
보복심에 왕따는 더 심해질것이다.
대응방법을 생각해야된다고 했습니다.

먼저 아이의 조퇴를 원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를 데리러갔고
운자국이 선명한 얼굴로 들어온 아이는
저를 보자마자 안겨서 엉엉울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찢기는것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서 선택한 직업.
목소리가 갈라지고 정신없어도
오백원짜리 컵떡볶이에 좋아하는 녀석들 볼때마다
난 좋은 선생님이 될거야. 자부했던 날들.
그중에도 아끼는 아이가 왕따.


지금도 손이 떨리네요..

학교는 적절한 조취를 취하지못하고
오히려 제 제자에게 전학을 권유합니다.
이 아이가 다른학교로 간다고해서
왕따되지않으리란 보장이 있을까요?
오히려 모르는곳에서 더 위축되어
악영향을 미치진않을까요?


결시친에 올린 이유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인 어머님, 아버님들.
이런 상황이 오신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모바일이라 맞춤법, 띄어쓰기의 미흡합을
죄송히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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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글을 올리고 종일 정신없이 지내다가 들어와봤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현재 피해자인 제 제자는 저희집에 와 있는 상태입니다.
본인의 결정이었어요.
집앞 골목까지 찾아와 나오라는 카톡을 보내는 가해 아이들 때문에
무서워서 혼자 집에 있기 싫다하면서 선생님네 집에 가있으면 안되냔 물음에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선생님은 지금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오히려 얼른 오라고 했습니다.
퇴근하신 아빠가 아이를 데려왔고,
아이의 부모님의 동의하에 아이가 안정될때까지,
또 추가적인 증거를 얻을때까지 제가 보호하고 있기로 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이 식당을 하시는 관계로
아이에게 더 많은 신경을 써주지 못하는 부분을 감안하여,
모든 책임을 제가 지겠다는 전제하에,
저희 부모님 또한 아이의 선택을 최대한 고려하여
추후 아이의 학교 문제에 대한 부분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저녁 9시쯤 아이의 부모님을 만나 상의를 했습니다.
전학도 전학이지만, 아이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었습니다.
당장의 상황이 어렵다고 전학을 가버린들
그 곳에서도 버티지 못한다면 같은 상황이 벌어질까 싶었고
아이에게 묻자, 전학가지않고 버텨보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어린것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까 싶으니
정말 가해학생들을 용서하기 어렵더라구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의 응원글은 하나하나 캡쳐하여 복사해놓았습니다.
오전에 아이가 일어나면 보여주려구요.
이만큼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으니
이제 나만 믿고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말하려구요.

가해학생 부모님께는 따로 연락을 했습니다.

알고 계셨는지를 묻자, 본인의 아이는 그럴 아이가 아니라 말하시기에
제자의 핸드폰 카톡내용을 캡쳐하여 그대로 보내드렸습니다.
전화가 와서 처벌하실거냐. 자식교육 잘못시켰다 죄송하다 말하는데,
그 잘못은 내가 아닌 아이에게 해달라 말했습니다.
또한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닌 만큼.
최대한 법적으로, 또 학교가 아이의 울타리인 만큼
그만큼의 모든 제제는 가하도록 하겠다구요.

따지고보면 저는 제 3자입니다.
아이의 언니도, 부모도아니죠.
그저 학원선생일 뿐이고, 그것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똑똑한 제자이고,
부모에겐 하나밖에 없는 무남독녀 외동딸인만큼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하여 아이를 지키려고합니다.


월요일이되면 학교에 찾아갈테고,
경찰서에 증거자료를 제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물론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올릴 것이고
나아가 시청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릴 계획입니다.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않게 이 아이를 보호할 예정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이리도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실 줄 몰랐습니다.
아이의 부모님께서는 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 눈물을 흘리셨지만,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는 앞으로의 발판을 삼아
더 잘하라는 채찍질이라 생각하시란 말만 드렸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가 고작 학원 선생으로 있는 상황이지만,
참된 교육자가 될 수 있게 응원해주신점 감사합니다.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아이를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http://m.pann.nate.com/talk/pann/319187992&currMenu=best&stndDt=20130905






안녕하세요.
26살의 학원선생여자입니다.
근 두달만에 그날 이후의 일에 대해 쓰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이 힘을 주셨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저 또한 큰 힘을 얻어
아이를 지킬수가 있었습니다.

어떠한 방법을 써야
가해자나 피해자가 상처받지않을까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과 많은 얘기를 가졌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위험할수도 있는
자체적 왕따만들기를 시작했죠.
이건 제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수없었으니
담임선생님의 큰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 동안에 방학이기도 했고,
아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도 않았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더라구요.
심지어 한가지가 잘못되면
반아이들 전체가 틀어질수 있다는 위험부담도 있었습니다.

사전에 부모님들께 동의를 구했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때문에 계획잡은 일들은 수포로 돌아갔고
저의 소중한 제자는 상처만 커졌죠..

방학이라서 학교는 쉬지만
학원은 쉬지않는다는걸 감안하여
학원내에서 일을 벌려보기로 했습니다.

그 아이가 속해있는 반을 대상으로
부모님들께 동의를 구하기를 한 달..
선생이란 작자가 왕따를 조성한다면서
원생들이 그만둔가 이루 말할수가 없죠..^^
생계에도 문제가 생겼구요 ㅜ ㅠ...

하지만 소수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책임감과 연대성을 가르쳐주고싶다면서 동의하셨고,
동의한 부모님들의 아이들에게도 허락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8월 초. 첫날.

수업대신 아이들에게 왕따의 폐허를 알려주었고,
아이들은 흥미롭게 얘기를 듣다가도
본인학교에서도 그런일이 있다고 봇물터지듯 얘길하더라구요.어느정도의 대화가 끝난뒤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줬습니다.


"선생님은 너희 한명한명이 너무 소중해.
그런데 너희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혹은 왕따를 시키는 사람이 된다면
정말 속상할것 같아.
그래서 인원수에 맞춰 일주일간 자체적왕따를 만들거야. 순서는 제비뽑기로 할거고,
하루의 기간동안 그 아이와 어울려서도안되고
말을 해서도 안되. 너희들이 앉아있는 자리옆에
그 친한 짝꿍과도 얘기할수없어.
이건 너희에게 상처를 줄수도있어.
하지만 이 기간동안 너희는 더 많은걸 배울수있어.
한번 해볼수있겠어?"


가족보다 친구가 소중한때의 아이들이라
쭈뼛거리더라구요.

제비뽑기로 순서가 정해지고
그 다음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 일에 대한 소문은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부모님들은 물론이거니와
타학원 부모님들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전화를 하시더라구요.

자체적왕따...
아무에게도 관심받지못하는 아이가 랜덤으로 한명씩 정해지자
단순 하루일 뿐인데도 울면서 집에가는 아이들이 생기더라구요.
속상하긴했지만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가정에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눴다했고, 지옥같던 일주일이 지나고
모든 부모님과 아이들과 다과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은 같았습니다.


주변에 친구가 있을때는 몰랐는데
내가 왕따가 되니까 무서웠다.
갑자기 학원도 싫어지고 선생님도 미웠다.
빨리 다음날이 되었으면 싶었다.
다음날이 되어 친구들과 지내면서도
마음이 편하질 않았다.
왕따된 애는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궁금했다.
왕따가 나쁜거라는것을 느낄수있었다.

전반적인 느낌이었어요.

물론 제 제자 또한 그 계획에 참여함으로써
본인이 받은 상처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진거죠..


그리고
아이에게 돈을 갈취하고 괴롭힘을 당했던 아이를 만났습니다.

아... 짙은 화장에 짧은옷..
이게 과연 초등학생이 맞나싶더군요..
따박따박 대드는 아이에게 화를 내는것은
우선이 아니다 싶었습니다.

같이 동행했던 가해자아이의 부모님 또한
모든 얘기를 듣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못하셨고
피해자 아이의 부모님은 화를 참고 계셨구요.

아이는 그런적이 없다면서 발뺌을 하고,
미리 캡쳐해놓았던 카톡 내용을 보여주면서

"나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너에게도 똑같은 상처를 줄 수가 있다.
하지만 난 그러지않을거다.
난 성인이고 어른이니까.
네가 내 제자였어도 이랬을까?
너도 너만의 상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무엇인지 나에게 말을 해줬음 좋겠다."

아이는 아이더라구요.
부모님들끼리 대화하시라하고
아이와 둘이 남은 자리에서
아이는 본인도 그럴 생각이 없었는데
재미있어서, 심심해서 그랬다고하더라구요.

그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도 몰랐다고하면서
왕따시켰던아이에게 사과하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더불어 함께 일을 벌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겠다는 약속을 했죠.
그리고 며칠 후, 가해자 아이는 본인의 친구들과부모님과 함께 학원으로 왔고,
따로 조용히 마련된 방에서
피해학생에게 사과편지를 읽어주고
자신의 잘못을 세세하게 인정하는 자리를 만들었죠.

아이들 입에서 나온 돈에 대한 갈취내용,
협박과 폭력 얘기가 나오자
가해자 부모님들 또한 얼굴이 사색이 되어
부끄러움을 감추시지 못했습니다.

저들끼리 울고 웃으며 사과의 시간이 끝나고
피해자였던 저의 제자는 오히려 밝게
괜찮다고 웃어줬어요..
아..어찌나 짠하던지..


그리고..개학전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서로 아이스크림을 챙겨주고
맛있는걸 나눠먹고 같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까
내가.. 잘한거구나. 잘했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현재는
아이들 모두가 저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또, 마치 이런일은 없었던것처럼
문방구에서 산 오백원짜리 반지도 나눠끼고
떡볶이사먹고 다니는걸 보니까 
마음이 편해졌네요..



아이들의 왕따문제.
방관할 문제가 아니에요.
이 녀석들이 마음넓게 용서구하고 포용했기에 망정이지...
저의 계획도 참 어처구니없고 위험한 계획이었거든요..

물론....
지금은 오히려 학원생수가 늘었습니다 ㅋㅋ
학교보다 나은 학원이라면서
봇물터지듯 늘어나는바람에
저...... 이제 선생님들도 모집하구요 ㅜ ㅜ
원생떨어져서 못냈던 보험금도 내요 ㅜ ㅜ
나도 마음고생...심했어요..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디 한국이란 나라에 왕따가없어지는 그날까지
전 저만의 교육철학을 갖도록 노력할게요
더불어
심려끼쳐드리고 위안삼아주신 모든분들,
피해학생과 학생의 부모님을 대신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출처- http://pann.nate.com/talk/318678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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