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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6개월간 화석탄 이야기
게시물ID : motorcycle_9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dChocolat
추천 : 3
조회수 : 14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1/16 16:53:32
7월초  그때저는 한창 로드자전거를 타고다녔습니다.

속도감도 속도감 이지만  운동도되고 자기만족에 타고다녔죠.

그러다가 친구의 메뉴얼 오토바이 한번타보라는 말에

저는 처음  cbr 125  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세계였죠.  속도감도 속도감 이지만


햇볕쨍쨍하게  내려앉은날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한적한  산길을 달린다는것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바이크를  사기로 결심했죠.   나름대로  오토바이에대해서 찾아보고  소모품등등  어떻게 관리할지 등등

그와동시에  면허준비도하면서  말이죠

면허도 땃겠다.  오토바이 매물만 한창 보던날  제눈에  띄인 매물이 눈에들어 오더라구요.

버큠 잡는것과 세세하게 올려놓은  정비내역  비록 년식이 오래되어보이지만  그만큼  바이크가 문제가없어보이기에  전 그아이를  가져올려고 했습니다.

2000 년식 r6  였죠   

입문으로는 버거운 아이 였지만 저는 한눈에 꽂힌터라  바로  매물을 보기위해 넘어갔죠

저의 눈에 들어온 바이크는 묵직하고 튼튼하게 보이는 쇳덩이 처럼 보였습니다.

아무튼 그 아이를 가져오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테스트주행중  국도한가운데서  서버리고  키가 부서지고 클러치레바가 뿌러지고  클러치 케이븐이  끊어지고  주차해놨는데 브레이크 레바가 부러져있질않나

지방국도에서  고개를  넘는 오르막길에서 시동모터가나가서  4키로미터를  끌고가서  간신히 강제시동을 걸었던기억과

소백산맥에서 슬립한뻔한기억 과   3차선 에서  1차선으로 바로  차선이동한차때문에  풀 브레이킹으로 브레이크 락 으로인해 오토바이로 강제 로  미끄러진기억이(슬립이 아니라 그냥 쭈우욱 미끄러져나가서 간신히 안부딧친것)


  요철을  심하게 밟아서 앞쇼바 누유가  있질 않나...

그와동시에  아는지식도 늘어나고 자가정비 기술도 늘어나고 오토바이 구조에 대해서도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오늘..   오르막길 슬립으로  타기 불가능할정도로 파손됬네요



너무 많이 망가져서  봐도 견적이  100  정도나오네요.  그래도 엔진은 멀쩌싸고 캬브도 멀쩡..

몸 은 멀쩡한게  다행이네요


전항상  오토바이 탈때마다 경계심을가지고  되도록이면 자만하지않고  속으로 자책하면서 타지만 그래도 위험한건  사실이네요..

당분간 오토바이 를 접고 살아야죠..

물론   오토바이로  산골 깊숙한 시골 바닥 투어하는 느낌은  평생 못잊을겁니다.

말로는 표현할수가 없는 느낌이네요

제 주저리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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