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는 아드님이 드디어 저를 장난감 삼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몸이 슬슬 무거워져(임신 5개월-배는 7개월) 몸으로 놀아주기 점점 힘든데요. 책 읽고 손으로 쪼물락거리기 좋아하던 아이가 요즘은 몸으로만 놀기를 원하네요 흐앙 ㅠ 좋아하는 인형에 다다다 발길질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아들내미 장난에 쌍코피 터지는 얘기가 이제 슬슬 체감할 수 있을만큼 다가왔어요 ㅠ 놀다 급 물어뜯고(흥분하면 그러는듯) 갖고있는거 던져서 얼굴 맞고 배로 다이빙 하고 박치기하고(제 딴엔 뽀뽀) 손도 매워지네요 방금도 애이빠한테 보내고 글쓰고있었는데 뺨맞음 ㅠ 마치 놀면서 사냥기술을 배우는 새끼사자 같아요… 내년엔 이런 녀석이 하나 더 생긴다니 믿기지 않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