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 살고 있습니다!
항상 우리 동 앞 쓰레기 버리는 곳 에는 무단투기도 많고
담배꽁초 버리는 인간들도 많고 해서 언제 한번 사고 날 줄 알았거든요
인간들 진짜 양심없어요.
어제 회사에 있는데 엄마가 집에 올 때 놀라지 말라고 전화가 왔어요
집 앞에 불이 났는데 금방 껐다.
계량기 앞이 타버려서 경찰도 왔다갔고 경찰 부르니까 과수대도 와서 사진찍어가고 했다네요
당연히 그 쓰레기더미에서 불났다고 생각하고 금방 꺼져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집에 갔는데
진짜 집 현관 앞에서 불이 났었네요........................
현관 앞 계단 밑에 재활용 버릴려고 내다놓은게 있는데
누가 거기에 담배꽁초를 버리고 간 것 같다고 경찰이 추정했어요
저희 집은 빌라 1층인데.. 저희집에는 다 출근하고 개 두마리 있었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옆 집 아줌마가 이상한 냄새 맡고 나가 보니 불이 나서 급하게 끄셨대요
계량기 고쳤고..페인트칠 다시 해야된다고 그러고.. 집에 탄 냄새 계속 나서 신경쓰였지만
크게 안번진게 진짜 천만다행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옆 집에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으면............
사람들 자고 있는 새벽이었으면........... 진짜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1층이라 불 위로 번질꺼 뻔한데 누가 그랬는지 CCTV도 없어서 범인도 못잡는다는데
생각만 해도 소름돋고 무서워요!!!!!!!!!!!!!!!!!!!!!!!!!!!!!!!!!!!!
자기네 집 아니라고 막 버리다가 태워 먹을뻔했는데 그걸 아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가서 경고문 붙여놔야겠어요.
아오 열받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