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블러드로드 글을 보고 문득 마영전이 생각나서 다시 깔아서 해 봤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게임을 시작해서 솔로잉만 계속 했었는데 제가 할 때도 레이드 보스도 별로 어려움이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블러드로드랑 라고데사를 잡을 차례가 왔는데 못 하겠더라고요 : ) 당시 듀얼스피어로 프린스 장비를 끼고 그걸 혼자 잡겠다고 애쓰다 안 돼서 내 손으론 안 되는가 보다 하고 게임을 접었었지요.
그래도 블러드로드는 한 20판 해 보면 해결법을 익힐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망상?)이 생기는데 라고데사는 거미 두 마리가 나오니 그냥 막막하더군요. 은둔자 한 마리일 때는 쉬웠는데..
그래서 그만뒀다가 이번에 다시 설치해서 복귀 지원 장비를 끼고 연습모드로 블러드로드를 만나러 가 봤는데 역시 첫 판에 10번은 죽더라고요. 피 한 줄에 전투불능 한 번씩이니 역시 택도 없지요.
이걸 솔로잉으로 클리어할 정도로 연습해서 실력을 키우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음 맵으로 가는 게 좋을까요?
높은 레벨을 먼저 만들고 능력치로 미는 것보단 보스 패턴을 피하고 때리는 전투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앞으로 계속 게임이 어려워져서 이 정도도 못 하면 앞으로는 더 힘들까봐 두렵네요 : )
시즌1 질문을 지금 하는 게 좀 그렇긴 한데 제가 이 게임에서 해 본 게 거기까지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