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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추억팔이
게시물ID : diablo2_9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루♪레이븐
추천 : 1
조회수 : 5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10 09:15:42
국민학교가 아니라 초등학교를 나온 제겐 디아블로는 '형들의 게임'이었죠

디아 특유의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는 어린 제가 하기엔 정말 무서웠고

특히 그 기괴한 괴물들때문에 형이 하는걸 구경할때도 가슴 졸이며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초딩 고학년이 되서야 친구따라 피씨방에서 처음 디아2를 해봤는데요,

멋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크리스탈소드를 양손에 낀 바바로 휠인드도 돌아보고

관통 옵션이 붙은 석궁을 든 아마존으로 가이드에로우를 날리면 몹 하나를 계속 관통해서 잡던시절

교복을 겨우 구하고 할배검도 하나 쥐고서 조던링 뺑뺑이를 돌다가

친구가 파이어월 소서로 메피스토 잡는거 보고 반해서 노바소서했다가 끔찍하게 말아먹고 접었던 기억이 나네요


접을때 쯔음 확장팩이 나와서 드루 조금 키워보다가

그때 한창 유행이던 자멜라 에디터에 빠져서 피케이 열심히 돌면서 뇌, 눈, 귀같은거 모으고 다녔는데..

ABC도 몰랐었는데 옵션은 어떻게 잘 찾아서 집어넣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합니다ㅋ



끝으로 그당시 찍어둔 동영상 첨부합니다

늘 그렇듯, 문 열리고 나면 재생됩니다








200.jpg




















물론 뻥입니다 ^^ㅋ

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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