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딧덕분에 200시간만에 엠포를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심심해서 친구와 함께 사람이 없는 서버에 가서 에어필드 헬추 파밍을 하고 있었어요.
친구는 텐트촌을 뒤지며 총알을 구하고 있었고 전 소방서에서 락픽을 모으다가 잠시 캐릭터를 가만히 놔둔채로 폰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탕!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유 아 데드가 떴어요 ㅋㅋ
저랑 친구밖에 없는 서버인줄 알았더니 한명이 더 있는거였더라구요..
놀란마음에 전 바로 친구를 불러서 소방서에 죽었으니까 얘 좀 죽여줘라 했고 친구는 바로 달려왔죠.
그런데 친구가 어 헬추가 있었네 하더니 그놈이 헬추에 있을지도 모른다며 소방서 옥상에 냉큼 올라가더니 헬추를 파밍하고 있는 그 밴딧을
잡았습니다 ㅋㅋㅋㅋㅋ
아주 쿨하게 어 잡았음 하고는 빨리 저에게 에어필드로 오라고 하더군요
저는 운좋게 체르노 스폰돼서 뛰어오다가 카멘카에서 트럭을 발견해 몇분되지않아 에어필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헬추에는 안타깝게도 M65자켓과 5.56 탄창말고는 얻을게 없었습니다.
시무룩한 저는 제 템이라도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싶었고 그 밴딧을 확인사살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에
그 밴딧에게 갔더니 시체 가방에 죄다 알코홀 페브리즈.. 템보니 뉴비 괴롭히기 좋아하는 변태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쨋든 시무룩한 마음에 카멘카 밀베라도 가볼까 하고 내려오는데 저기 산에 헬추연기가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부리나케 달려갔고... 결국엔 200시간만에 엠포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 엠포 ㅜㅜㅜ 드디어 엠포!
밴딧이 아니었으면 이쪽까지 내려올일도 없었을텐데. 정말 밴딧에게 감사합니다!
헬추 20번만에 엠포를 ..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