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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남잔데요. 피부가 까맣고 좋질 못해요..
게시물ID : beauty_98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녕라이언
추천 : 5
조회수 : 43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1/31 1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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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때 친척하고 가족한테 하도 디스당해서 서론 살짝 풀고 시작할게요 ㅠ


뭐..  27살 남자라서 미래 설계나 학업과 직장이 우선시 되는 나이지만..

제가 매일 추석때 집 내려갈때마다 느끼는게요. 제 동생이 키가 크고 참 잘생겼어요.

저랑 동생은 둘다 키가 190대에 비율도 나름 좋은 편이지만 참 극상으로 생긴게

저는 막 인생 험상궂고 막 안좋은일 있잖아요 깡패나 조폭 그런거 하게 생겼다고 말들을 하고 반면 제 동생은 깔끔하고 피부 하얗고 잘생겼어요 입술도 빨갛고 공유랑 박보검 섞였다고 해야되나.. 저는 그 격투기 선수 김동현씨나 그 박성웅 아저씨 살짝 닮아서 포스있게 생겼다 혹은 무섭게 생겼단 소릴 하도 많이 들어봤네요..ㅠ

하여간 동생은 잘생겨서 여자들이 알아서 들이댐. 게다가 입담도 끝내줘서 아주 그냥 살살 녹아요;
지금은 안그러지만 철없을때는 막 두명 세명 돌려서 만나고 그러다가 아버지랑 제가 좀 혼내서 이제 안그러고 있어요. ㅎㅎ


예전에는 자괴감 엄청나서 에혀.. 동생은 왜이렇게 잘났는데 난 이모양이냐 ㅠㅠ 하면서 막 혼자 시름시름 앓은적 많았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사람 생긴거는 뭐 타고 나는것도 있고.. 나처럼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에 수두룩 빽빽인데 별수없다.. 차라리 동생이라도 잘난게 어디냐라고 생각된 시점부터는 마음이 편해졌거든요..  



그. 런. 데.... 이번 설에.. 엄청나게 까였습니다.. ㅠ



직장 그만두고 당분간 학업에만 올인하는데.. 먹기만하고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 원래 193에 95킬로가 항상 유지되었었는데 지금은 105킬로까지 찌고 난리가 났습니다. 거기다 피부도 안좋아지고 얼굴에 뭐 나고.. 그리고 안그래도 피부가 까만편이라 동생하고 있으면 난민과 귀족 느낌에 한숨만 나온답니다.. 

뭐.. 외모 차이가 심각하게 나서 그런지 여자 경험도 압도적이게 나네요 ^^;(슬프지만 외모의 중요성과 현실ㅠ)




왜 설때 체중이 조금 나가시는분들이 친척들 사이에서 살빼라란 소리듣고 스트레스 받는지 잘알겠습니다;

집에서도 하도 먹는걸로 욕하고 까이고 그래서 지금 멘탈이 너덜너덜하네요.. ㅠ 뭐하나 먹기만해도 니 동생봐라 하고 욕하고.. (제 동생은 75킬로에요 말랐어요 많이)









다이어트야 안먹고 뛰면 되는거 같은데 피부관리는 아예 해본적이 없어요.  주변에서 하도 닥달해서 스킨 + 로션 + 썬크림 정도만 바르고 잘 다녔는데.. 얼굴보니깐 까만게 나있고 모 친척 한분은 얼굴에 곰팡이 난거냐고 뭐라해서 상처 받았어요ㅋㅋ;

제일 문제가 피부인데.. 피부같은경우는 피부과를 가야겠쬬? 어떤 사람들은 피부에 몇천만원씩 쓴다고하는데 저는 집이 좀 많이 못살아서 직장에서 버는 돈 전부 대학 등록금이나 생활비대면서 휴학하다 복학하다 했거든요.. 이런 처지에 피부과가서 막 얼굴 하애지고 잡티없이 깔끔해지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거같은데..


뷰티 게시판에는 저 말고도 다양한 걸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겠지만.. 좀 조언같은거 부탁드려도 될까요.
인터넷에 피부관리법 이런거 쳐봐도 너무 상업성 글이 많은거같아서 제 등록금이 날아가게 생겼습니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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