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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퇴마사 : 5명 영가의 빙의 치유.
게시물ID : panic_78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자유
추천 : 37
조회수 : 455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3/22 22:26:46
제게 치료 받았던 분의 소개로 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귀신에 들렸다며 TV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법사를 찾아갔다고 했다.

거기에 가니 당장 치료해야 한다며 지금 아니면 나중에는 1억을 줘도 못고친다며 협박아닌 합박을 들어,

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 계약금으로 몇백을 입금했다고 했다.

이 얘기를 지인께 들었고 그러는 와중에 저를 알게 되어 잠시 통화를 나누었다.

잠깐 통화하는 사이에 영가가 둘이 보였다.

할머니와 아기.

그리고 그 여인분과 통화시 잠시 웃었었는데 그 웃음소리를 듣는 순간 할머니 빙의가 심하게 왔구나 하는걸 느꼈다.

그날 바로 약속을 잡고 그분의 집으로 향했다.

 

남동생분과 치료받아야 할 여인분이 계셨다.

그리고 귀염둥이 아들 꼬마 자녀들이 뛰어놀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

오늘 그 유명 법사를 만난 얘기를 자세히 들려주었다.

휴우...

그 사람에게 딱 한마디 해주고 싶다.

그렇게 살지 맙시다 우리!

협박을 통해서 장사를 하시나?

저번에도 다른 내담자와 상담하면서 상태는 얘기 들었지만.. 참 담답하고 언제 한번 찾아가보고 싶은 심정이다.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여인안에 있는 귀신에게 욕하고 읇박지르고 천도가 아닌 소멸을 한다고 싸우고 난리가 아니랬다.

그리고 상담하러 온 사람 앞에서 초면에 담배를?

얘기하자면 끝이 없다만... 내 한번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가보리라.

 

빙의가 엄청 심한분이었다.

그렇다.

영가들이 정신을 지배하여 튀어나와 얘기를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집 안에 돌아다니는 영가는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여인분과 나란히 앉고 동생분은 옆에 앉으셨다.

눈을 보고 있자니 눈에서 벌써 영가들이 보였다.

통화할때는 두명이 보였는데 오면서 다시 체크해보니 20대 초 정도의 아가씨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가 보였었다.

총 5명의 영가가 여인의 몸에 있었다.

할머니, 아기, 아가씨, 비슷한 또래 남자 2명.

비슷한 또래 남자 두명이서 내가 1명이라고 착각을 했다.

가방에서 종을 꺼내어(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몇번 흔들어대니 할머니가 빙의되어 말씀하신다.

 

"총각 그거 그만 흔들어. 아후 힘들어. 너무 아프네. 그것좀 그만 흔들어줘." 하신다.

"네 할머니 안흔들게요" 하고 내려 놓았다.

"그렇게 나를 인정해주고 대해주니 고마워. 정말 고마워. 참 착하네." 하고 말씀하신다.

직전에 그 유명 법사의 행동에 대해 한마디 하고 있었었다.

영가보고 죽인다느니 소멸시킨다느니 협박하면서 싸웠다는 얘기에 내가 말했었다.

영가도 하나의 인격체이고 소중한 존재인데 어찌 보자마자 함부로 반말하고 협박하고 싸우느냐.

힘이 세다고 함부로 대하면 되느냐.

그 얘기를 몸속에서 듣고서 나오자마자 하신 말씀이었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자꾸 목이 말라. 얘야 물좀 줘라" 하면서 동생분께 물컵을 달라 하신다.

마시지만 입에서 줄줄 샌다.

이 여인분이 그렇게 목이타서 물이 마시는데 물도 입에서 줄줄 새고 몸도 너무 힘이 없고 언제는 미친년마냥 배랜다에서

소리지르고 사람들 와서 말리고 난리였더랜다.

내가 할머니보고,

 

 "제가 좋은데 보내드릴건데 가실래요?"

 

하고 물어보니 

"좋지. 나 가고싶어. 근데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몰라. 알수가 없어.  그러신다.

"제가 도와드릴게요. 가실때 힘내시라고 음식도 차려드릴게요." 그러자,

"고마워 총각. 참 착하네. 정말 고마워" 하고 말씀하신다.

 

천천히 바닥에 눞히고는 어떻게 영가를 빼내야할지 방법을 찾아보았다.

가슴 명치쪽이 보인다.

자리에 앉아 기를 모아 눈과 가슴에 넣었다.

몇분 뒤에 반응이 온다.

 

"어떻게 가야하지? 하얗게 빛이 보이는데 이거 따라가면 되는거야?"

"네. 빛을 따라서 나오시면 되요. 제가 힘을 드릴테니고 힘내서 나오세요"

"응"

 

갑자기 여인 상체에 조금씩 조금씩 힘이 들어가더니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다.

그러면서 상체도 위로 조금씩 힙겹게 세워진다.

영가가 나오려고 힘쓰는 중이다.

그러자 갑자기,

하아....

하는 큰 탄식과 함께 바닥에 나긋히 가라 앉으면서 여인분이 눈을 번쩍 떳다.

 

"나오셨네"

 

내가 말하자, 누워있던 여인이 뭐가 나와요? 하며 어리둥절 묻는다.

그러면서 연이어, 와~ 게운하다. 시원해 라고 말씀하신다.

영가에게 지배를 받는동안 기억을 못한 것이다.

이렇게 다섯 영가중 가장 몸에 지배를 많이 하고 힙들고 괴롭게 했던 할머니를 제일 먼저 분리했다.

 

너무 길어서 다음에 이어서 적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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