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주3회 두달째입니다.
제가 열심히해서인지, 여기가 빡세게 시켜서인지
다이어트를 기대하고 한건 아니고 그냥 체력이나 유연성을 길러보자 라고 해서 다녔는데
온몸이 꽤 탄탄해졌어요.
죄송하지만 남자친구...........가있는데-_-;;;;
팔, 다리, 배, 허리 다 왤케 딴딴해졌냐고 감탄해요.
제가 만져봐도 진짜 엄청 딴딴해졌어요 다 ㅋㅋㅋㅋㅋㅋ운동의 기쁨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특히 필라테스에서 꼭 마무리로 복근운동을 시키는데,
제가 원래 뱃살이 쫌 있는 편인데 윗배가 정말 쑥 들어가고 살짝 복근이란게 생겼어요...감탄...
문제는 아랫배는 오히려 예전보다 더 나왔다는 착각? 이 드는거에요..
물론 아랫배도 예전에 비하면 만졌을때 엄청 딴딴해졌는데, 살자체는 여전히 뿔룩한 기분.
아니 오히려 윗배의 살이 아랫배로 내려간 듯 싶기도해요................;
먹는 양은 운동 시작 전이나 후나 비슷비슷하고
오히려 3월에 개강을 하면서 왕복 지하철 두시간 서서다니고 바쁘게 오가는데.....흡...아랫배는 왜...
유산소운동이 병행되지 않아서 살자체는 빠지지 않는걸까요? 근데 왜 윗배는 들어갔는데 아랫배만...?
요새는 복근운동하면 딱 정말 배가 찢어질것같은 느낌이 드는데
필라테스 선생님은 거기서부터가 진짜 복근만드는 운동의 시작이라고 저를 더 북돋아주시네요....
아무튼...뱃살은 필라테스로 해결되는게 아니란건 알지만.......복근운동을 함에도 아랫배는 더나올수있는건지...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