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앞 사람이 아는 사람을 세워주는 새치기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앞에 사람이 많지 않아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다음차를 타는데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근데 뒤에 분이 제지하시더라구요.
새치기 하신 분이 안 가시고 뜸을 들이시길래 저도 새치기 하시지 않았냐고 거들었습니다.
새치기 하신 분들은 멋적으셨는지 친구 짐 들어주던 것이라고 하면서 가시더라구요.
괜히 참견했나 찜찜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앞에서 새치기하시는 분들 때문에 지난번에 바로 제 앞에서 순서가 끊긴것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렇습니다.
불의에 침묵하면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