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살고있는 징어입니다.
요즘들어 물가 비교 글이 많아서 저도 한번 해봤는데 정말 많이 놀라고 갑니다.
얼마 전까지 한국에서 있다가 왔는데 한국 물가가 미쳤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일단 현지 마트(Countdown)에서 산 물건들 사진과 영수증입니다.
사진에 소금을 깜빡해서 따로 찍었습니다 300g
나머지 민스 (다진 쇠고기) 뉴질랜드산 278g, 설탕 1kg, 헤쉬브라운 1kg, 양송이버섯(4알) 89g, 식빵 700g, 모짜렐라치즈 400g*2
양송이버섯(4알) 89g $1.16
민스 뉴질랜드산 278g $5.00
식빵 700g $2.00
소금 300g $1.59
설탕 1kg $2.49 - $0.6 $1.89
헤쉬브라운 1kg $6.35 - $1.35 $5.00
모짜렐라 400g * 2 $8.00 - $2.20 $5.80 * 2
합계 $28.24
(한화 838원 기준 \23693)
아래는 한국 홈플러스 기준 가격입니다.
양송이버섯 \2580 호주산 볶음쇠고기 150g \4980
우유식빵 400g \2200
소금 250g \3250
설탕 1kg \1600
순물만두 1kg \7900
모짜렐라 치즈 500g *2 \19900
합계 \42410
뉴질랜드 제품 한국 제품
양송이버섯(4알) 89g 양송이버섯
민스 (다진 쇠고기) 뉴질랜드산 278g 호주산 볶음쇠고기 150g
식빵 700g 우유식빵 400g
소금 300g 소금 250g
설탕 1kg 설탕 1kg
헤쉬브라운 1kg 순물만두 1kg
모짜렐라치즈 400g * 2 모짜렐라 치즈 500g *2
그램수가 많은편이라 코스트코같은 대용량 마트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카운트다운 마트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대형마트 체인입니다.
헤쉬브라운의 경우 한국에선 판매하고 있지 않는 재품이라 한국에서 흔하게 먹는 냉동 만두로 대채하였습니다.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뉴질랜드에서 산 브랜드들이 결코 최저가 브랜드(pb(home brand))를 고른게 아닙니다.
물론 최대가로 고른것은 아니지만 가격 고려해서 중간 가격이면서 이곳에서 선호하는 브랜드 재품이구요 또한
그램수를 보시면 뉴질랜드 제품의 그램수가 모두 높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원래 그램수를 맞추기 위해서는 소고기도 *2 해야하고 모짜렐라 치즈의 경우 200g을 빼야하지만
같은 제품이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물론 뉴질랜드가 서양권 국가이기때문에 모짜렐라 치즈나 식빵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할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두배에 가까운 가격 차이는 이해 할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15년 기준 뉴질랜드 최저 시급은 현재 $14.25 이고 4월 1일부로 $14.75로 오른다고 합니다
$14.25는 839원 기준 11955원입니다 $14.75는 12375원이구요.
뉴질랜드 절대 물가가 저렴한 나라가 아닙니다. 인구가 적어서 공산품 가격은 정말 비싼편이구요
세율도 복지를 위해서 높은편이지요. 정말 새삼 놀랍고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