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를 반려동물로 고민하다가 마침 아는 공방에서 길냥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하여 이틀전 입양을 해왔어요! 냥이는 처음이라 용품 다 준비해두고 가보니 이미 다른 아이들은 벌써 분양을 갔고 어미랑 둘이 있더라구요 진짜 별나고 노끈하나로 장장 이십분을 놀던..ㅎㅎ 이제 2개월에 암컷인 아이 이동장에 넣으려하니 얼어버려서 ㅠㅠ 오는내내 얼마나 울던지..어미도 아는척 안하다가 갈때되니 따라나와선 ㅠ.. 그러고 집에 오니 경계를 엄청나게 하더라고요.. 하악질에 울기는 얼마나 슬프게 우는지..어제부터 짖듯이 울어서 한숨도 못잤네요ㅠ 미리 얘기나 주의사항 보고 들었지만 밥이며 물이며 손도안대고.. 그냥 무관심하게 있으면 알아서 온다지만..집사놈은 발만 동동 구르고 할수있는게 없으니 답답하네요 ㅠㅠ.. 그래도 어제 밖에 나와있다가 후다닥 들어가는거보니 적응 준비중이라 쪼끔은 맘놓고 있어요ㅎㅎ 얼른 적응해서 대접받으셔야 할텐데 .. !! 진짜 첫 애묘인 생활 너무 어렵지만 꼭 이쁜 냥이 사진 자주 올리러 올게요 ! 아 그리고 이름 일찍 지어주면 좋을까요? 냥이들은 이름이 그리 중요치않다던데.. 제가 나갈때나 다녀올때 목소리라도 들려주고 싶어서요 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