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는 제일 처음 나왔을때 잠깐 해보고 그 이후로는 아예 안하다가
요즘 너무 무료하고 할게 없어서 게임게시판을 떠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마비 캐릭터 스샷을 봤는데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거에요 +_+ 한눈에 반함..
바로 설치하고 하프섭에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퀘스트 주는대로 열심히 따라하고 전투연습 하는데서 계속 뚜드려맞고 날라가고 ㅠㅠ...
그렇게 한 40분? 정도 지났을까요...
대장간 갔다가 다시 촌장집으로 가고 있는데
딱 봐도 우와 굇수! 라는 말이 나올법한 키큰 남캐님이 제 주위를 빙빙 돌더니
키크신분 : 님
리아니야 : 네?
키크신분 : 님 부캐에요?
리아니야 : 아니요 오늘 처음 시작했어요
키크신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아니야 : ?????????
키크신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 납치 ☆
리아니야 : ?!?!?!?!?!?!!??!!!?!?!?!?!
(그리고 10분뒤)
저와 비슷한 분과 함께 나란히 납치당하는중 ㅠㅠ
끼야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아아아ㅏㅏㅏㅏ
살려주세요오오오ㅗㅇ오오오ㅗ오
목숨은 드릴테니 살려만 주세요 ㅠㅠ
그러나 이런 저의 외침이 들릴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딘가로 단체로 텔레포트하고 왠지 방이 많아보이는 던전으로 갔는데
유황나오는 거미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
타락한 연금술사? 였던가 이것도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대 맞으면 피 쫙 달고 툭하면 데들리에 나오부활도 다쓰고 10번정도는 죽었던것 같네요 ㅠㅠㅠ
그대신에 레벨은 19에서 39가 됐어요!
골드 엄청 많이 주웠벌었구요 한 8만골드 정도? 나중에 다른분이 돈봉다리 해라고 봉다리도 주셔서 너무 고마워서 어찌할줄을 몰랐습니다... ㅠㅠ
던전 들어가기 전의 모습.
가운데에 곰 로브입은 게 접니다. 저 로브도 들어가기전에 다른분께 받은거에요 ㅋㅋㅋ
그리고 오른쪽에 키크신 분이 저 납치하신 분 ;ㅂ; 이히힝
덕분에 본의아니게 새벽 3시까지 달려서 아침에 교육받는데 잠와서 죽는줄 알았습니다만
정말로 재미있었어요! 오늘도 친구들이랑 치맥하고 바로 마비 들어가서 놀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