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설렜던(실은 지긋지긋하고 힘들었다고 읽는다) 집수리가 끝이 났습니다
이사까지 끝냈으니까요^^
정말 오늘은 일에다가 이사까지 겹쳐서 어깨까지 뭉치고 그 동안 누적되었던 피로가 쫙 몰려오더라구요
진통제 먹고 했습니다^^;
그래도 집이 이쁘게 나와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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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일이나 혹은 인테리어 중의 업체선정이나 기타 작업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blog.naver.com/hoyohoyo1202 로 질문해주셔도 됩니다.
아 저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만 작업하기 때문에 아마 안내만 가능할거에요.
물론 과다비용 지출 안하시게 상세하게 안내로만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before와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보시고 오시면 됩니다
이제 마무리 된 집을 공개합니다~
마무리 로 벽 선반과 그림을 걸기로 합니다
이렇게! 벽 선반 달기 쉽지 않더라구요. 예전 이케아 벽 선반은 스티커가 있어서 평형맞추기가 쉬웠는데..
이건 없어가지고 혼자하다보니 좀 고생을..
그래서 좀 삐뚤합니다 ㅠㅠ
이사 전날 선반 작업까지 끝내고 찍은 사진입니다.
벽이 허전해서 인테리어 할 때부터 그림 하나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화장실 앞 조명을 벽 조명으로 옮기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사 한 뒤에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아 냉장고 스티커 다 떼버려야겠네요
쇼파를 일반 쇼파로 할 까 하다가 제가 하도 누워있는걸 좋아해서 페브릭 쇼퍼로 했어요.
앉아보니 편해서 잘 샀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습니다 ㅋㅋ
이 아파트의 가장 큰 단점이 거실과 주방의 구분이 안된다는거에요.
냉장고 자리가 없어서. 어떻게든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그나마 거실이 공간이 나와줘서 다행입니다
이렇게 화장실을 정리하고 보니 해바라기 수전은 저걸 사길 정말 잘한듯 싶어요
수납공간이 있어서 편해요
샴푸나 거품타월이 둘 곳이 늘 고민이었거든요
서재에는 김치냉장고가 들어갔습니다. 원래 베란다로 빼려고 했는데 베란다에 있을경우 빨리 망가지는 데다가 관리도 안된다고 하셔서..
좀 언밸런스 하지만 그래도 어쩔수 없지요 서재는 최대한 심플하게 갔습니다
드레스 룸에는 붙박이 장이 원래 하나 있어서 작은 장 하나를 놓고 아일랜드 서랍장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원래는 방 정 가운데 놔야 하는데...방이 좁아서 그건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뭔가 방을 좀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각 방과 거실 콘센트는 문양이 없고 심플한 스타일로 바꿔줬어요.
너무 튀지 않게 집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침실은 아직 정리가 더 필요한데요.
홈 웨어 종류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옷걸이로 편하게 걸 수 있게 했습니다.
제가 일이 몸쓰는 일이라 자주 근육이 뭉쳐서 구입한 안마의자가 이번 이사에서 최대 걸림돌이었는데요.
거실에 놓을까 안방에 놓을까 하다가 결국 안방으로 왔습니다.
덕분에 거실 공간이 넓어졌지요. 거실에 안마의자 놨으면 엄청 후회 할 뻔 했습니다 ㅠㅠ
자 이제 모든 인테리어는 끝이 났습니다.
이제부터는 정리 정리 그리고 또 정리입니다 ㅠㅠ
아 정말 쉽지 않았어요
자 그러면 2편인가 3편에서 약속 드린 대로 비용에 대해서 오픈을 해볼게요
저는 제가 직접 한 부분도 많고 인테리어 자체를 제가 오너가 되서 했기 때문에, 비용절감이 크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자재 역시 자주 이용하는 대리점에서 원가로 구매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몇몇 자재는 인터넷 최저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인건비 역시 대부분 일하는 분들이 아는 사람들이어서 비용 자체가 오픈 되 있는 상황이라 정말 저렴하게 해 주셨어요
친 동생도 도와줬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공개하는 가격이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지역 마다 다르고 현장마다 가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보다 비싸게 하실 수도 있고 싸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가격을 오픈 하는 이유는 싼 가격은 얼마고 터무니 없는 가격은 얼마인가 즉 미니멈과 맥시멈의 차이를 가늠 하시기 힘들어 하시기에
그 부분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절대적 으로 보시기보단 상대적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단위 만원
페인트 + 방범창 = 84
도어록 + 비디오 카메라(신설) = 43(도어록 일체형)
설비 & 폐기물 & 기타 잡비 (셀프 작업으로 공임 없음) = 10
싱크대 + 아일랜드 식탁 + 신발장 = 210
바닥 걸레받이 교체 = 16
화장실 자재 = 220(변기+세면기+천정돔+해바라기 샤워 수전 외 기타 )
전기 작업 및 조명 (공임 포함)=86
도배 장판 = 140
청소 = 28
총 합 837 (타일공임은 제외하였습니다. 너무 저렴하게 해주셔서 오픈하면 안 될것 같아서)
제가 생각해도 정말 저렴하게 했네요. 24평 올 인테리어나 다름 없었거든요.
그래도 이제는 다 잘 끝나서 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가구 및 소품가격은 제외했습니다.
아무튼 더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댓글에 질문 올려주세요 최대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이사철 입니다. 인테리어는 사실 딱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트렌디 하고 어떤 분들은 유니크 하게 합니다.
저는 가장 실용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했고 발품 판 덕분에 잘 끝났습니다
이제는. 저도 좀 쉬려구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