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2016 회계연도 결산안 처리가 무산되고,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상정조차 못 했다”면서 “그런데도 오히려 여당은 책임을 국민의당에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고 하지만, 무능함과 무책임에 이어 뻔뻔함도 절정”이라고 비난한 뒤 “100석이 넘는 거대 여당이 언제까지 국민의당 어깨에 기대 호의만 바랄 것이냐”면서 “앞으로 여당의 존재가치가 더 찾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여당으로서 국회를 이끌만한 리더십이 없고, 일머리가 없어 원내전략을 잘 못 세우겠고, 낯을 가려 소통을 잘 못 하겠다고 한다면 원내지도부 사퇴 등 특단의 대책이라도 내놓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