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사는 여징어입니다✿´▽`✿ 천안에 가장 큰 번화가, 야우리쪽에있는 큰 오거리! 하루 교통량도 정말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그쪽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방금 본 일이네요 구급차가 왔어요. 급하게 가야 하는 구급차의 운전이 정말 위험한 상황이란걸 말해주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쪽 차선은 2차선, 우회전 전용 차선은 따로 없는 부분입니다 구급차는 오른쪽에, 버스는 왼쪽에서 가는데 버스가 속도를 늦추길래 봤더니 구급차 먼저 지나가게 하더군요. 그러고 빨간불이라 그대로 멈춰섰습니다. 차량 통행이 많아서 신호가 2분에 한번씩 바뀌지만 구급차에겐 1초가 바쁜데, 어이쿠야 싶은 순간 구급차 앞의 세대 중 마지막 한대가 옆차선으로 빠져주고, 앞 두대는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가서 구급차가 빠져나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구급차는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본 사진 중 독일이었나 어딘가의 도로에서 구급차가 지나가기 위해 차량들이 양 옆으로 촤르륵 비켜주는 그런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사진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