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살된 아들을 둔 아빠입니다.
학업때문에 독일에 살고 있는데 언어를 어찌 가르쳐야할지 엄청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일단 한국어는 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독일어를 먼저 가르치고 가르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동시에가 좋을까요? ㅜㅜ
또 다른 문제는 아들의 국적이 노르웨이이고, 노르웨이에 사시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는 집에서는 러시아어만 쓰셔서, 노르웨이어, 러시아어도 가르쳐야 하는데 이걸 다 가르치자니, 일단 제가 저 두 언어를 하지도 못하고, 언어혼동이 혹시 올까봐 걱정입니다. 아이 엄마에게만 의존하는 것도 문제고...
영어야 천천히 학교에서 배우겠지만...
아내랑 나중에 노르웨이로 돌아갈 때를 대비해 노르웨이어만 가르치자니, 독일에서 유치원보낼때가 걱정이고, 또 한국어를 안가르칠 수는 없고...
외국에 사시는 분들 아이에게 언어교육을 다들 어떻게 시키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