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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기업 불매, 어디까지가 적정선일까요? (feat. 샤넬,아디다스)
게시물ID : sisa_581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나냥
추천 : 1
조회수 : 394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19 03:09:35

개인적으로 샤넬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가 좋았으나,
 예전 베오베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humorbest&no=984796 를 보고 충격을 받아 불매를 다짐하였습니다.


 댓글 중 아디다스 전범에도 충격을 받아(평소에 선호하던 브랜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아디다스 창업주 아돌프는 나치 당원인게 맞았습니다.

  주로 형(퓨마) 루돌프가 급진적인 나치 당원이었고 동생(아디다스) 아돌프는 주로 신발을 팔기 위해서였다고 하네요


 한참 검색을 하는데, 흠 ....코코 샤넬보다는 전범논란이 덜하여 검색 결과가 별로 없어서 고생좀 했습니다 ㅠ

 근데.....

 아뿔싸....
국내포털 검색중에 아디다스의 창업역사와 전범 논란을 설명한 얼마 없던 글 출처를 보니
일베 ㅡㅡ;;;;;;;
아니 출처가 일베똥이야;
왜 일베가 전범을 운운하는지 겁나 이해가 안갑니다. 니들이 왜 나치를 까냐?
전범기업을 검색하던 저는 쌩뚱맞은부분에서 고통받기 시작해서
구글을 영어 원문으로 검색을 시작합니다.
초보 원어 검색이라 구글 내에서도 신뢰도가 높은 소스를 구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베자료로 판단하는 오욕을 벌일수는 없죠.
(아직도 일베가 왜 나치전범 운운하는지 노이해
지들이 게슈타포사상 그 자체 아닌가)


어쨌든, 
어쩌다보니 새벽에 영문독해까지 해가며 열심히 구글링을 한 결과

 확실히 아디다스 창업주는 나치 당원이 맞지만

형(퓨마)에 비해서 사상적으로가 아닌, 사업적으로 접근했으며
 나중에 체포되었으나 게슈타포로부터 탈출한 유대인을 숨겨주어서 풀려난 인물이었다는게 확인이 되더군요.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기 베를린 올림픽에서 흑인에게 스폰을 하기도 했구요.(그치만 이건 급진적인 나치당원인 형과 같이했던 행동같은데....모순적이네요.)

 (참고
1.  http://www.amiannoying.com/(S(mcwpahsw2e12ptyxysh1ph10))/view.aspx?id=32973&collection=9517
2.  http://www.wsj.com/articles/SB120606066903653643 )


 
아디다스의 배경을 파헤치고나니 혼란스럽습니다.

나치를 지지했음을
 일일이 자필로 사과 편지를 쓴  이케아 사장이나
부끄러운 역사를 인정하는 독일차회사들 정도로 볼 수 있는걸까요?

아디다스 역시 전범기업으로써 불매할 수준인지 
다른분들의 이야기가 더 들어보고 싶어서 글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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