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왔던 것들이 거짓 뿐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눈을 감는다
내가 밟아온 땅이 진흙 투성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발걸음을 멈춘다
내 발 끝의 벼랑에 누워
달을 끌어안고 나는 침강한다
나를 가둔 사방의 물이 너무 높아서
벗어나고 싶지가 않고
갈수록 가라앉는다는 것을 알아서
물거품에 주저앉는다
어둠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
나는 눈을 뜬다, 고개를 든다, 수면을 본다
어디서부터가 하늘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눈을 감는다, 고개를 떨군다, 바닥을 본다
나의 눈은 안개로 가려져 있다
시작을 모르니 돌아갈 수도 없는
칠흑의 한가운데서,
나는 암흑을 끌어안는다 닻이 내려올 때까지
숨을 참는다 물 밖의 달을 볼 수 있을 때까지
OR
내가 봐왔던 것들이 거짓 뿐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눈을 감는다
내가 밟아온 땅이 진흙 투성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발걸음을 멈춘다
어둠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
나는 눈을 뜬다, 고개를 든다, 수면을 본다
어디서부터가 하늘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눈을 감는다, 고개를 떨군다, 바닥을 본다
나의 눈은 안개로 가려져 있다
시작을 모르니 돌아갈 수도 없는
칠흑의 한가운데서,
나는 암흑을 끌어안는다 닻이 내려올 때까지
숨을 참는다 물 밖의 달을 볼 수 있을 때까지
퇴고를 계속 하는데 시는 고쳐도 더 나아진 것 같지가 않아서 어렵네요...ㅠㅠㅠ
그 밖에 다른 의견들 주시면 더 감사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