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두 개의 시 중에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
게시물ID : readers_18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현
추천 : 0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19 01:10:35
옵션
  • 본인삭제금지
내가 봐왔던 것들이 거짓 뿐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눈을 감는다
 

내가 밟아온 땅이 진흙 투성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발걸음을 멈춘다
 

내 발 끝의 벼랑에 누워
달을 끌어안고 나는 침강한다
 

나를 가둔 사방의 물이 너무 높아서
벗어나고 싶지가 않고
 

갈수록 가라앉는다는 것을 알아서
물거품에 주저앉는다
 

어둠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
나는 눈을 뜬다, 고개를 든다, 수면을 본다
 

어디서부터가 하늘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눈을 감는다, 고개를 떨군다, 바닥을 본다
나의 눈은 안개로 가려져 있다
 

시작을 모르니 돌아갈 수도 없는
칠흑의 한가운데서,
 

나는 암흑을 끌어안는다 닻이 내려올 때까지
숨을 참는다 물 밖의 달을 볼 수 있을 때까지
 
 
OR
 
내가 봐왔던 것들이 거짓 뿐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눈을 감는다
 
내가 밟아온 땅이 진흙 투성이라고 느껴질 때
나는 발걸음을 멈춘다
 
어둠의 한가운데에 있을 때
나는 눈을 뜬다, 고개를 든다, 수면을 본다
 
어디서부터가 하늘인지 알 수 없어
나는 눈을 감는다, 고개를 떨군다, 바닥을 본다
나의 눈은 안개로 가려져 있다
 
시작을 모르니 돌아갈 수도 없는
칠흑의 한가운데서,
 
나는 암흑을 끌어안는다 닻이 내려올 때까지
숨을 참는다 물 밖의 달을 볼 수 있을 때까지
 
 
퇴고를 계속 하는데 시는 고쳐도 더 나아진 것 같지가 않아서 어렵네요...ㅠㅠㅠ
 
그 밖에 다른 의견들 주시면 더 감사해요..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