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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가 된 옆집아저씨... 조언부탁드려요.
게시물ID : gomin_1385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득이애미
추천 : 0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3/18 18:36:58
ㅜㅜ 노숙자라고 부르고 싶진않지만
옆집아저씨가 월세들어 살다가 몇일전에 집에서 쫓겨나서 아마 오갈곳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주인집아저씨말로는 방세안내서 쫓아냈답니다.
 
비오는데 지금 주택대문앞에 꺼내논 물건들 다 나뒹굴고..
아저씨는 현관문앞에서 으~추워으추워 하면서 막걸리마시면서 고개푹숙이고 앉아서 중얼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사실 옆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알콜중독인 아저씨때문에 화나는일이 많았습니다.
빨리 방빼고 나가길 바랬어요.
지금도 뭐.... 이웃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희집 창문도 깨부시고, 새벽에 소리지르고, 본인집 현관문 삽으로 막 내려치고.............
 
여튼 이런저런사연이 있었습니다.
제가 저 아저씨에 대해서 아는건 알콜중독이고 그런 형을 돕겠다고 매일찾아오는 사촌동생이 있고,
다른가족은 전부 연락안하는 것 같고, 돈은 뭐.. 월세 못내서 쫓겨났으니 없을 것 같고요...
 
지금도 사촌동생이 와있기는 한 것 같은데
저는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저 아저씨가 다른 방이라도 얻어 살지,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그런게 알고 싶거든요. (나이들고, 아는게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막막하니 쫓겨난 집앞에 계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짜증나요. 저는 지금도 밖에서 소리지르는 저아저씨가 짜증나면서도 불쌍하고, 불쌍하면서도 사라져줫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대안이 없을까요..... 경찰에 말해볼까? 하고 112누르니까 '범죄신고'라고 뜨니까
거기다 전화하는건 좀 아닌 것 같고;;; 시청?그런데 연락해야하나요?
 
진짜 이래저래 신경쓰이게 하는 아저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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