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인공지능도 컴퓨터도 다 사람이 만든거 잖아요. 어디서 기계나 로봇 이라는 외부 새로운 개체가 생긴게 아니고 뭔가....그 기계들에 의해 나중에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른다 이런 말그대로 가설이겠지만 있을법한 주장도 나오고 인간동물원을 만들겠다는 소름끼치는 말도하고...아마 제가 인공지능이나 그 분야에 관련된 일을 했다면 당장 더 기계들이 인류를 뛰어넘기 전에 너무 무서워서 그만둘 것 같은데 지금 공학자나 과학자들이 멈추지 않는 이유도 있겠죠? 무슨 장점이 있길래 계속 이런 개발을 해나가는지도 궁금하고 저는 기계의 생산성이나 정확성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거든요.
이번 대국 보기전에 에이 그래도 아직은 사람이 이기겠지 했는데 막상 뚜껑열고 보니...진짜 충격받았거든요. 그나마 갓세돌느님이 이겨줘서...ㅠㅠ
그리고 구글에서 저 알파고 만든사람들도 어쨌든 자기들도 결국엔 인간이면서 알파고가 이겼다고 너무 좋아하던데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ㅠㅠ;;피땀 흘려 만든건 알겠지만...나같으면 왠지 씁쓸할 것 같은데.. 막 엄청 좋아하고 있는 사진 보면서 좀 뭔가 처음엔 괴리감만 들다가 나중엔 심하게 말해서 역겹다는 기분까지 들더라구요.
인류가 그들이 만든 기계에의해 정복된다.. 뭔가 기이하고 말로형용불가한 느낌이네요. 무섭고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실제로도 일어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