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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orts_97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실종녀★
추천 : 2
조회수 : 7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14 03:00:09
이세돌의 신의한수가 터졌고 상황은 역전됐죠.
123경기는 알파고가 계속 우세를 가져가서 굳히기였다면
알파고는 살아생전 그런 신의한수를 당한듯 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역전시키기위해 악수를 두다가 GG를 쳤죠
이게 알파고입장에서는 질걸 알지만, 불합리한 위치라는걸 알지만 승부수를 띄운건데요
평범하게 가면 지니까, 이렇게 둬서 이세돌이 실수하길 바래야하는거죠.
근데 그 수가 너무나 터무니없는 수였다는거죠.
역전을 위한 승부수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하고 엉뚱한 수...
제 생각입니다만....
인공지능입장에서 어디를둬야 상대가 더 착각하고 실수할수있는 자리인지까지는
그정도 수준까진 못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예를들어
1+1 = ?
35783456*48596938 = ?
이 두문제중에서 인간이 어느쪽을 더 어려워하고 혼란스러워하는지 파악이 안되는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알파고가 신의한수로 인해 역전당했고 불리하다 판단되어서
상황을 역전시키기위해 승부수를 띄운거라면
복잡하고, 마치 뭔가 수가 날수있는것같은 곳에 둬야 하는데 (알파고 계산으로는 이미 어디를 둬더 불리하다고 떴겠지만)
이러한능력까진 미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후반 버그라고 불리는 이상한수를 계속 둔거고...
걔 딴에는 그게 나름 승부수였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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