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평소 반려동물은 커녕 어항이나 화분조차 가까이 하지 않다가 우연히 만나진 강아지 한마리에 폭 빠져서 동거하게 된 초보맘입니다. 애정하는 맘이야 가득한데... 아는게 없어서 늘 병원쌤을 귀찮게 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자주 하는데요... 오늘 밤 강아지녀석땜에 놀라서 이렇게 안하던 짓까지 해봅니다. 요녀석은... 평소에도 뒷발로 귀를 종종 긁어대긴 하는데요.. 최근 미용하면서 귀를 살펴봐 달랬더니 그땐 별 이상 없다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귀청소를 해줬더니 거무스레한 이물질이 한쪽귀에서만 나오는거여요. 아놔~ 저거 혹시 피.. 일까요? 놀란 마음에 이어클리너를 강쥐면봉에 묻혀 살짝 닦았더니.. 한쪽에서 좀 많다싶게끔 그... 이물질이 묻어납니다. 혹시 몰라 뒷발도 잘 닦아주는 편인데.. 왜 저럴까요? 아픈데 여태 제가 몰라줬던걸까요? 많이... 아픈거면... 어쩌죠? ㅠㅠㅠㅠㅠ 열심히 귀를 털어대며 이방저방 다니다가 지금은 제 무릎에 와서 안겨있는데... 미안해서 주글거 같습니다. 이거 금세 나을까요? 흐어어엉~ 낼 시간내서 병원부터 다녀와야 할것 같긴 합니다만... 죄책감과 미안함 등등이 밀려와서 맘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