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즉시 전력감이였으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무한도전은 지난번 방송에서도 발표했듯이 5대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식스맨이 되는 과정도 힘들겠지만 식스맨이 된 후에도 콩트 및 드라마(무한상사), 가요제, 우주여행 등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예능판과 무한도전에 적응할 시간이 모자랄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현재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예능감이 살아있는 즉시 투입 가능한 사람이 무한도전 식스맨에 가장 어울릴 것 같다.
2. 강한 멘탈의 소유자였으면..
무한도전의 팬덤은 대한민국 예능프로그램을 통틀어 아니 전체 방송프로그램 중에서 영향력이 가장 거대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무한도전의 주시청자층이 젊은세대이기 때문에 방송에 대한 피드백 또한 빠르고 다양하고 거대하다. 그 중에 식스맨이 결정된 후에는 식스맨과 전 멤버와의 비교하는 여론이 빠질 수 없고 또 당연히 형성될 것이다. 식스맨은 수많은 비판과 때로는 지나친 비난도 충분히 예상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있어야 한다. 욕을 먹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진실된 모습을 통해 시청자를 설득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멘탈이 부족한 사람이 식스맨이 된다면 그 사람도 상처받을 테고 시청자 또한 피해를 입을 것이다.
3. 도덕적으로 인정할수 있는 사람이였으면..
언제부터인가 무한도전 프로그램 자체와 그 멤버들에 대해 다른 여타 프로그램에 비해 엄격한 기준을 갖고 바라보는 시선이 많아 졌다. 그만큼 무한도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 녀석과 그 전녀석 또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하차했듯이 (물론 어느 프로그램이 됐든 음주운전으로 인한 하차는 당연한 결정)
이제 도덕적 결함은 게스트 출연은 물론 멤버로 발탁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됐다. 불법 및 편법 부리지 않고 예의 범절에 어긋나는 행동을 삼가하는 자기관리 잘하는 그런 사람이면 된다.
무한도전 열렬한 팬으로서 식스맨이 갖췄으면 하는 조건 혹은 바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한도전 제작진과 멤버들이 어떠한 결정을 하던지 믿고 기다려줄 수있는 여유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겠지요.
10년 동안 웃게 해줬는데 뭘 더 바랄게 있나요.
그냥 무한도전을 믿습니다.
우리 오래오래 해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