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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윤동주 강탈 시도를 보고
게시물ID : sisa_977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늩의유머
추천 : 7/6
조회수 : 120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8/22 05:54:59
중국의 윤동주 강탈 시도를 보고 많은 분들이 분노하셨는데요...
저는 여기서 한국인의 이중성을 직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을 민족국가라고 하고 한국인은 한 민족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 한 민족은 그 사람이 잘 나갈 때만 적용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가난하고 못배운 조선족 노동자들은 짱깨고 유명한 시인은 위대한 한국인입니까? 
외국으로 입양되어 시장이나 국회의원이 된 사람은 위대한 한국인이고 그런 사람에게서는 한국인으로서 어떤 유대감을 느끼는데 왜 똑같은 유대감을 지금 한국에서 버림받고 외국으로 입양돼 가는 아기들에게는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윤동주 시인도 살아있었으면 그 후손들은 모두 우리가 짱깨라고 부르는 조선족입니다. 문익환 목사도 식솔들 끌고 서울로 오지 않았다면 문성근씨도 짱깨입니다. 

그 알량한 한국인의 정은 한국인의 피는 한 방율 안 섞였지만 한국말을 잘 하는 외국인 스타들에게는 느끼면 서 조선족 중국인들에게는 느끼지 못하는 현실...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비공 많이 받겠지만 옛날부터 생각해 오던 이야기를 한번 나누고 싶어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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