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에 '절대평가 과목 확대 내용'이 포함되자, 동점자 변별력을 위해 교육계가 추가 변별 요소들을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주요 대학들은 수능 개편안이 공개된 후 정시 전형에 내신이나 구술 면접 등 수능 외의 전형요소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은 "교육부의 개편 시안대로라면 상위권 동점자가 늘어나는 것을 피하기는 어렵다"며 "새로운 기준을 추가하지 않고 수능만으로 합격의 우선순위를 가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시 전형에 추가 도입될 전형요소로 주로 거론되는 것은 학교 내신(학생부)과 구술 면접이다.
학교 내신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로 공정한 선발이 가능해 현재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