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화분을 죽여서 살 생각도 못하는데
전출기념으로 받은 화분이에요
원래는 잎이 더 많고 풍성했어요
7월에 받고 잎이 절반도 안남았네요 ㅜㅜ 이렇게 다 죽을 줄이야
물이 부족한가 해서 물을 줬더니 썩어서 떨어지고 물이 많은가 해서 물을 안줬더니 말라서 죽고
빛이 부족한가해서 베란다에 뒀더니 노랗게 변하고(왜??)
너무 추운가싶어서 방안에 뒀더니 잎이 다 떨어질 것같네요
..
예상대로라면 일주일내로 저 이파리도 다 떨어질듯
엄마가 그 사이에 와주셨으면 살았을텐데 바쁘다고 안오셔서 제가 키웠더니 정말 다 죽어버리네요
그동안 제가 반쯤 죽이면 엄마가 데려가서 살렸거든요
얘는 이제 희망이 없나요?
이름은 호야라고 하더라구요
다시는 화분을 키우지 않겠어요 ㅜㅜ
출처 |
지금까지 키운 화분 중 죽지 않은 건 물에 담궈놓고 잊어먹은 고구마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