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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도 민주당이 안심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게시물ID : sisa_977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ffa
추천 : 6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8/19 23:33:18
민주당의 부울경 지지세, 많이 올라왔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민주당 지지하면 "빨갱이다"라는 소리 들어서 대놓고 지지 표명 못하는 시절에 비하면 거의 격세지감인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됩니다. 2016년 총선 전 까지, 민주당이 부울경에서 우세했던 지역은 김해가 유일했습니다. 그것도 노무현 대통령 고향이고 외부에서 온 젊은층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부산에서 오거돈이 49프로 정도 득표했고 경남에서 그 당시 인지도 없었던 김경수가 현역이었던 레드 상대로 37프로 정도 득표할 정도로 선전했지만, 밑바닥 선거라고 할 수 있는 시장/구청장/도의원/시의원/구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완패했습니다.

물론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와장창 깨졌습니다. 부울경에서 새누리당 정당 득표율이 50프로 밑으로 다 내려갔으며 부울경 전부 다 야권 정당 득표율에 밀렸습니다. 특히 동부경남, 부산, 울산에서 이게 더 심했죠. 국회의원도 11석이나 내주는 참패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레드가 막판에 지지율 20프로대로 안철수 제쳤을때 부울경에서 지지율이 30프로 정도였고 이것이 대선 때 까지 그대로 갔을 정도로 부울경에서 자유당 밑바닥 조직은 살아있습니다. 실제 선거 전문가들은 30프로 정도를 다자구도에서 당선에 필요한 최소 득표율이라고 봅니다.(실제로 20대 총선에서 안상수가 31프로 정도 득표하고 국회의원 됨) 물론 자유당도 지금 상향식 공천 폐지하고 100프로 전략공천 하겠다는 얘기 때문에 의원들 반발하고, 거기에서 컷오프 당한 사람들 무소속으로 나올 확률 높아 표가 분산될 것 같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이 안심해서도 안되죠. 다행히 민주당은 그러한 현실을 잘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부울경 도당과 시당에서도 전략공천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보면 말입니다. 진짜 부울경에는 상향식 공천 뿐만 아니라 전략공천 단행해서라도 경쟁력 있는 인물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밑바닥도 장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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